[에듀 경기] 학교 담장 허물고 ‘배움의 미래’를 잇-다
경기도교육청 제작 지원
‘누구나·언제나·어디서나’ 배움 확장… 수원교육지원청 ‘E:음 공유학교’
작년 318개 프로그램 개설·운영… 학생 90.33% 만족
AI·디지털·예술·생태 등 ‘단계별 심화형 강좌’ 개설
대학 연계… 학습 선택권 보장하는 학교 밖 과목 운영
수원화성 등 지역 특화 교육과정과 기관 연계 활성화

수원교육지원청은 ‘수원 E:음 공유학교’ 운영을 통해 학생의 맞춤형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수원교육지원청은 경기도 최대 도시 수원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수원 E:음 공유학교를 운영하며 학생들에게 최상의 만족감을 주고 있다. 수원 E:음 공유학교는 Everyone, Everyday, Everywhere, Everything의 앞글자 ‘E’와 문장부호(:)를 합쳐 ‘수원에서는 누구나 언제나 어디서나 무엇이든 배우며 전통과 미래, 학교와 학교 밖, 모든 것들을 잇는다’는 중의적인 뜻을 가진 수원 공유학교 브랜드다.
공유학교는 학교에서 쉽게 할 수 없는 교육을 지역 사회의 기관들과 협력해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현재 도내 25개 교육지원청이 모두 실시 중이다.
지난해 수원 E:음 공유학교에는 5천946명의 학생이 참여했고 318개의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했다. 거점활동공간 11개를 추가 지정해 운영했으며 4개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자원 발굴을 통한 신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설문 조사한 학생 중 90.33%가 수원 E:음 공유학교에 대해 높은 만족감을 표시했다.
올해도 수원 E:음 공유학교는 힘차게 전진한다. 지역맞춤형의 경우 단순 체험형 프로그램을 넘어 ‘단계별·심화형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4월과 5월에는 AI·디지털, 글로컬 언어, 문화·예술, 생태·환경, 수리·융합과학, 인문사회, 인성, 진로, 체육 등의 영역에서 다채로운 강좌가 개설된다.
프로그램 질 향상에도 힘쓴다. 공모 모집과 강사 선정위원회의 심층 면접을 통과한 강사를 선발해 프로그램의 질을 확보하고 수원에 소재한 다양한 분야의 기관과 연계한 프로그램 개설로 학생과 학부모의 프로그램 신뢰도를 높인다.
장기적 프로그램 운영을 강화한다. 공유학교 기본 차시(12차시)를 초과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기초부터 심화까지 깊이 있는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도자기로 만드는 세상을 비롯해 두둥타악기, 풍물공감, 수원화성 관련 운영 프로그램, 창업 관련 프로그램 등 종류도 다양하다. 국립농업박물관이 운영하는 과학농사지음도 장기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이 모내기부터 수확까지 벼농사의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공유학교 프로그램이다.
수원 지역에 특화된 프로그램 운영도 수원 E:음 공유학교의 특징이다. 수원 르네상스 기획단을 포함해 수원 정조 영웅을 기억하다, 우리동네 타임머신 ‘수원 아카이브’, 수원화성탐방, 수원의 계절을 담은 화과자, 생성형 AI기반 창의적 코딩(수원 화성 미디어아트 프로젝트) 등이 대표적이다.

학점인정형 프로그램도 수원 E:음 공유학교를 구성하는 큰 축이다. 학점인정형 프로그램은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으로도 쉽게 하기 힘든 어려운 과목을 개설, 학점인정을 가능하게 하는 공유학교의 한 유형이다.
지역사회 교육자원을 활용한 교육과정 연계로 학생의 학습 선택권을 보장하고 학교 밖 과목 개설을 통한 교육과정 운영의 확장성 도모를 위해 학점인정형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고등학생들이 대상이며 올해는 뉴미디어작곡1·음악프로듀싱(경희대), 스포츠 생리의학(성균관대), 인명구조학(동남보건대) 등이 개설됐다. 공식적으로 학점 인정이 되기 때문에 학생들 입장에서는 학교에서 접할 수 없는 것을 배울 좋은 기회다.
수원 E:음 공유학교에는 지자체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 자원 연계 학교 교육과정을 지원하는 학교맞춤형 프로그램도 잘 갖춰져 있다. 학년 수준을 고려해 단계별 수원화성 가치계승 교육을 실시한다. 초등학교 1~2학년은 정조 인형극, 초등학교 3학년의 경우 수원지역 이해교육을 진행한다. 초등학교 4~6학년은 수원화성답사를 실시하고 중·고등학생의 경우 수원화성 학생동아리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수원 E:음 공유학교에서는 다양한 지역 기관 연계 문화예술·생태환경·역사·진로 교육을 실시한다. 수원시립미술관을 비롯해 경기도박물관, 국립농업박물관, 기후변화체험관, 수도권기상청 등 다양한 기관과 프로그램을 연계해 교육을 실시한다.
이밖에 ‘교육과정 연계 학생 선택 브릿지 프로그램’을 운영해 이를 공유학교 지역맞춤형으로 연계, 학교에서의 배움이 학교 밖에서도 지속될 수 있도록 단계별 학습 지원이 이뤄진다.
수원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앞으로는 영어 등 언어 분야 쪽의 공유학교 프로그램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공유학교 프로그램에 교사들의 참여와 관심이 많다. 우수한 교사들이 공유학교 프로그램에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교육지원청은 관내 우수 교육 자원을 기반으로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공유학교 사업 초창기부터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다. 어느 정도 기반이 잡힌 현재에도 수원교육지원청은 공유학교에 대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으며 학생들에게 최고의 교육 프로그램을 선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앞으로 수원교육지원청이 펼칠 공유학교 프로그램에 도내 교육계가 주목하는 이유다.
※ 이 기사는 경기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취재했습니다.

/김형욱 기자 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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