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지선 앞두고 7일간 방미…당내 황당 “공천 올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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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1일 예정보다 사흘 일찍, 일주일간의 일정으로 미국으로 떠났다.
6·3 지방선거를 50일가량 앞두고 방미한 장 대표를 두고 당 주변에서는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나온다.
친한동훈계인 배현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공천 시계가 장 대표의 이유 모를 방미행에 일주일간 멈춰 선다. 불러주는 곳 없다고 공천 올스톱시키고 미국 가는 당 대표. 누가 이해하겠는가"라며 "끝까지 후보의 짐으로 남고 싶은 거냐"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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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1일 예정보다 사흘 일찍, 일주일간의 일정으로 미국으로 떠났다. 6·3 지방선거를 50일가량 앞두고 방미한 장 대표를 두고 당 주변에서는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나온다.
장 대표는 12일 페이스북에 “저는 어제(11일), 세계의 자유를 지키는 최전선 워싱턴디시로 출발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코 외면할 수 없기에 나아간다”고 말했다. 애초 장 대표는 미국 국제공화연구소(IRI) 초청에 따라 14일부터 2박4일 일정으로 방미할 계획이었다. 그런데 출국을 사흘 앞당기면서 방미 기간이 일주일로 늘어났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미국 각계에서 면담 요청이 있어 조기 출국하게 된 것”이라며 “민생을 지키는 외교와 지방선거 승리는 하나로 이어져 있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자세한 방미 일정을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강성 개신교 목사나 극우 인사를 만나고 중국 문제나 부정선거 음모론을 끌어들여 이재명 정부를 비판하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방미에는 윤 어게인 세력을 대변하며 부정선거론을 언급한 김민수 최고위원 겸 당 공정선거 감시 티에프(TF) 공동위원장이 동행했다. 조정훈 인재영입위원장도 이후 합류한다.
당 안팎에서는 당 대표가 지방선거가 임박한 상황에서 일주일이나 방미하는 것은 황당하다는 분위기다.
친한동훈계인 배현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공천 시계가 장 대표의 이유 모를 방미행에 일주일간 멈춰 선다. 불러주는 곳 없다고 공천 올스톱시키고 미국 가는 당 대표. 누가 이해하겠는가”라며 “끝까지 후보의 짐으로 남고 싶은 거냐”라고 비판했다. 한 수도권의 의원도 한겨레에 “장 대표가 김 최고위원을 데리고 가서 부정선거 문제라도 제기하면 50여일 앞둔 지방선거는 어떻게 치르라는 거냐. 짠물(강성) 지지층만 결집하려는 의지만 보인다”고 했다. 한동훈 전 대표도 전날 수원에서 “미국에 지방선거 표 찍어줄 유권자가 있느냐. 지방선거를 포기한 것인가 하는 느낌을 리더가 주면 안 된다”고 했다.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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