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공천도 안 끝났는데 돌연 출국 ‘부적절 행보’ 비판
[앵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지방선거를 50여 일 앞두고 방미길에 올랐습니다. 예고도 없이 사흘이나 앞당겨 출국한 겁니다. 그동안 공개 행보를 줄여 온 장 대표는 출국 전 유튜브 채널에 육아 체험 영상도 올렸는데 주요 지역의 후보도 확정하지 못한 상황에서 당 대표로서 적절한 행보인지를 놓고 비판이 나왔습니다.
구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장동혁 대표가 오늘 페이스북에 미국으로 출국한 사실을 알렸습니다.
"어제 오전 자유의 최전선 워싱턴으로 출발했다"며 "대한민국 미래를 외면할 수 없었다"고 방미 배경을 밝혔습니다.
당초 알려진 것보다 사흘 앞당겨 떠난 건데 당권파 김민수 최고위원이 동행했습니다.
[최보윤/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장동혁 대표에 대한 방미 일정이 공개되고 난 이후에 미국 측 각계에서 여러 면담 요청 등이 있었습니다.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목소리를 높여오신 분으로 알고 있고요.]
최근 공식 회의 외엔 공개 일정을 극도로 줄여 온 장 대표, 그 대신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육아 체험 영상을 올렸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유튜브 '장 대표 어디가?') : 슈웅~ 와우! 2번을 싫어하네. 큰일 났네. 네가 2번을 싫어하면 삼촌이 너무 슬퍼요. 다른 번호 다 소용없어.]
연일 민생 행보를 부각하고 있지만 지선을 불과 50여 일 앞두고 경기지사 등 수도권 주요 후보도 정하지 못한 상황에서 당 대표의 행보로 부적절하단 지적이 나왔습니다.
당 안팎에선 "후보들에 짐이 되는, 이유 모를 행보다" "미국에 지방선거 표가 있냐"는 비판이 이어진 겁니다.
특히 공천 갈등으로 공개 성토까지 나왔던 경기지사는 오늘 후보 추가 공모를 마쳤습니다.
당권파인 조광한 최고위원이 출사표를 던졌고 홍준표 대선 캠프 대변인 출신 이성배 전 아나운서도 경선에 뛰어들면서 4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는데, 거물급 인사를 영입해 후보 경쟁력을 높이려던 당초 취지와 달리 다소 힘이 빠졌단 평가가 나옵니다.
[영상취재 공영수 신승규 영상편집 이휘수 영상디자인 강아람 곽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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