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오피스 매력 커져…물류센터 투자도 주목” [시그널]

김병준 기자 2026. 4. 12. 19: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 기사는 2026년 4월 12일 18:03 자본시장 나침반  '시그널(Signal)' 에 표출됐습니다.

이 대표는 "공급 감소로 향후 임대료 상승 가능성이 있어 해외 투자자들이 지난해 주요 자산을 매입했다"며 "물류센터는 올해도 활발한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저온물류센터는 공실 문제로 시장 안정화에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수정 세빌스코리아 대표 인터뷰
건축비 뛰자 가격 경쟁력↑
올해 대형매물 중심 활발
물류센터 공급 대폭 줄어
임대료 상승 등 가치 커져

이 기사는 2026년 4월 12일 18:03 자본시장 나침반  '시그널(Signal)' 에 표출됐습니다.

이수정 세빌스코리아 대표가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인터뷰를 하고 있다. 권욱 기자

올해 상업용 오피스가 지난해에 이어 사상 최대 수준으로 거래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건축비 증가에 따라 기존 오피스의 가격 경쟁력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자산군 별로는 데이터센터와 물류센터를 주목해 볼만 하다고 조언했다.

이수정 세빌스코리아 대표는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지난해 서울에서 거래된 오피스 규모는 21조 원으로 아시아 시장 전체 규모에서 1위였다”며 “올해도 파인애비뉴 A동, 더케이트윈타워 등 대형 물건들이 매물로 나와 거래 규모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12일 이 대표에 따르면 2024년 이후 금리가 한동안 하락세를 보이면서 2020년 이전에 매입했던 오피스 투자자들의 펀드 만기가 도래하면서 이익 실현에 나서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특히 서울중심업무지구(CBD) 권역에서는 공급 과잉 우려가 나오면서 자산별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 할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최근 국내외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 증가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영향으로 국내 시장금리가 상승하고 있다”며 “CBD 오피스 신규 공급에 대한 우려도 존재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떨어지는 매물은 거래가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개발 원가 상승에 따라 기존 프라임 오피스에 대한 선호도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대표는 “건축비와 금융 비용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신축 오피스의 가격도 뛰다보니 기존 오피스의 거래가가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CBD의 경우 신축 자산 대비 입지, 임대료 등 임대 경쟁력이 있는 오피스 위주로 거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상업용 오피스 뿐만 아니라 물류센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세빌스에 따르면 상온 물류센터는 2024년까지 5년간 연평균 360만㎡씩 공급됐지만 2025년에는 100만㎡에 그쳐 공급 규모가 급격히 줄었다. 물류센터 공급이 감소하는 이유는 건축비용 상승과 인허가 기간의 장기화, 수도권 물류센터 공급 규제 등이 꼽힌다.

이 대표는 “공급 감소로 향후 임대료 상승 가능성이 있어 해외 투자자들이 지난해 주요 자산을 매입했다”며 “물류센터는 올해도 활발한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저온물류센터는 공실 문제로 시장 안정화에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세빌스는 최근 미국 상업용 부동산 자문 기업 이스트딜 시큐어드를 1조 6000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발표했다. 이 대표는 “이스트딜 시큐어드는 미국 내 상업용 부동산 자문 1위 기업”이라며 “국내 재무적 투자자(FI)와 전략적 투자자(SI)들이 해외 투자 기회를 모색할 때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적극적인 자문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빌스만의 강화된 자문 역량으로 차별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크로스보더 조직을 통해 다양한 투자자 유치와 자산 발굴 등이 가능하다는 게 세빌스의 장점”이라며 “이스트딜 시큐어드 인수로 크로스보더 역량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김병준 기자 econ_jun@sedaily.com권욱 기자 ukkwon@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