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원 "북한 김주애 후계자, 상당히 신뢰 있는 진단"

김나연 2026. 4. 12.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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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가정보원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를 사실상 후계자로 봐도 될 것이라고 평가한 가운데,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주애가 탱크를 모는 장면을 보고 그렇게 판단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이번에 김주애가 직접 탱크를 모는 장면을 연출한 것을 보고 '군사 분야에서의 임무가 커지고 있다'고 봤고, 국정원에서도 후계자로 봐도 되겠다는 판단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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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애 탱크 모는 장면 등 후계자로 봐도 되겠다고 판단 내린 것"
"공개 정보와 비공개 휴민트 결합된 정보 판단"
"미-이란 장기전으로 가지 않을 것, 협상 틀 깨진 거 아냐"


최근 국가정보원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를 사실상 후계자로 봐도 될 것이라고 평가한 가운데,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주애가 탱크를 모는 장면을 보고 그렇게 판단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인 박 의원은 오늘(12일)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시사스페셜)'에 출연해 "국정원에서 김주애에 대해 그동안 비교적 신중하게 분석해 왔다"며 "지난해 12월까지만 해도 '아직은 수업 받는 단계"라면서 정책 관여 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정도(로 봤다)"고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이번에 김주애가 직접 탱크를 모는 장면을 연출한 것을 보고 '군사 분야에서의 임무가 커지고 있다'고 봤고, 국정원에서도 후계자로 봐도 되겠다는 판단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가 지난 19일 평양 제60훈련기지에서 열린 보병·탱크(전차) 협동공격전술연습에서 신형 전차를 직접 조종하는 모습을 조선중앙TV가 20일 방영했다. 2026.3.20 / 사진=조선중앙TV 화면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달 19일, 주애가 평양 제60훈련기지에서 열린 협동공격전술 연습에서 김 위원장과 함께 탱크 내부에 탑승해 직접 운전하는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정원은 지난 6일 "후계자 시절 김정은을 오마주한 형태로 여성 후계자에 대한 불안감을 지우기 위한 것"이라고 국회에 보고했습니다.

당시 박 의원은 "주애 관련 보고에서 이전에는 '지도자'라는 표현을 썼는데 오늘은 '여성 후계자'라는 표현을 썼다"며 "(국정원의) 김주애에 대한 평가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후계자 준비 과정'이 아니고 '후계자로서 위상 확보'라는 표현에 주목했다"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오늘 방송에서 진행자가 '후계자로 봐도 될 것 같다'는 표현을 국정원이 사용한 배경에 대해 "새로운 근거, 첩보 형태 등이 추가된 것 아니냐"고 묻자, 박 의원은 "공개 정보와 비공개 휴민트가 결합된 판단이라고 보기 때문에 상당히 신뢰할 만한 진단"이라고 답했습니다.


한편, 미국과 이란은 현지 시각 11일~12일에 걸쳐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밤샘 마라톤 종전협상을 벌였으나 끝내 '노딜'로 마무리됐습니다.

그럼에도 박 의원은 "전쟁이 장기전으로는 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어 "어떤 협상이든 형식이 중요하다"며 "(양측이) 직접 만나 대면한 것 자체가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협상은 1979년 양국 외교 관계 단절 이후 47년 만에 성사된 최고위급 회담인 동시에 지난 2015년 이란 핵협상 타결 후 처음으로 열린 양국 공식 대면 협상이었습니다.

박 의원은 "합의에 이르진 못했으나,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며 "협상 틀 자체가 붕괴했다거나 깨진 건 아니고, 이란 협상 대표단도 아직 이슬라마바드에 남아 있는 만큼 미국과 실무적인 대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김나연 디지털뉴스 기자 kim.nayeo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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