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 11연패·다종목 장악'…수원시, 경기도민체전 초반 압도

임창만 기자 2026. 4. 12.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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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가 '전통 강세 종목' 씨름 11연패를 앞세워 제72회 경기도체육대회 2026 광주의 초반 판세를 장악했다.

수원시는 12일 광주시 초월 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씨름 1부 경기에서 단체전 우승과 개인전 2체급 석권으로 총 1천234점을 획득, 개최지 광주시(1천177점)와 용인시(1천50점)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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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름·농구·소프트테니스 등 ‘다관왕 체제’…종합선두 굳히기
화성 수영 연패 도전·포천 2부 독주…양평 씨름 ‘전 체급 석권’
사전경기 6종목 종료…수원 1위·포천 2부 선두로
제72회 경기도체육대회 2026 광주 씨름 1부에서 종목 우승을 차지한 수원특례시 선수단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기도체육회 제공


수원특례시가 ‘전통 강세 종목’ 씨름 11연패를 앞세워 제72회 경기도체육대회 2026 광주의 초반 판세를 장악했다.

수원시는 12일 광주시 초월 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씨름 1부 경기에서 단체전 우승과 개인전 2체급 석권으로 총 1천234점을 획득, 개최지 광주시(1천177점)와 용인시(1천50점)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수원시는 해당 종목 11회 연속 우승이라는 압도적 기록을 이어갔다.

경기 내용에서도 격차가 뚜렷했다. 수원시는 단체전 결승에서 광주시를 3대0으로 완파했고, 개인전에서는 김기수(용장급)와 허선행(청장급)이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소프트테니스와 농구에서도 상승세는 이어졌다. 수원시는 소프트테니스에서 남녀 일반부를 모두 결승에 올려 남자부 우승, 여자부 준우승을 기록하며 종목 1위를 차지, 2연패를 달성했다. 농구에서는 결승에서 안양시를 58대56으로 제압하며 정상에 올랐다.

탁구에서도 상위권 성과를 묶어냈다. 남자 일반부 준우승, 여자부 3위를 기록하며 안산시와 공동 우승을 차지, 종목 포인트를 안정적으로 확보했다.

이 같은 다종목 성과를 바탕으로 수원시는 사전경기 3일차 기준 종합점수 1만1천304점으로 1부 선두를 유지했다. 화성시(1만459점)와 성남시(8천571점)가 뒤를 이으며 추격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화성시는 수영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1부 수영에서 1천347점을 획득해 안양시(1천241점)와 고양시(1천198점)를 제치고 3회 연속 종목 우승을 달성하며 종합 4연패 도전에 힘을 보탰다.

2부에서는 포천시의 독주가 이어졌다. 포천시는 6천788점으로 선두를 질주했고, 이천시(4천698점)와 양주시(4천370점)가 뒤를 이었다.

종목별 이변과 기록도 쏟아졌다. 양평군은 씨름 2부에서 단체전 우승은 물론 개인전 전 체급을 휩쓸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했고, 이천시와 안성시는 소프트테니스에서 남녀부 우승을 나눠 가지며 공동 정상에 올랐다.

이밖에 평택시는 레슬링 1부에서 1천72점을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고, 양주시는 농구 2부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탁구 2부에서는 광명시와 이천시가 각각 남녀 일반부 정상에 오르며 공동 1위를 차지했다.

현재까지 수영, 소프트테니스, 탁구, 씨름, 농구, 레슬링 등 6개 종목이 마무리된 가운데, 대회는 16일부터 광주에서 본경기에 돌입한다. 육상과 축구 등 핵심 종목 결과에 따라 종합 순위는 막판까지 요동칠 전망이다.

임창만 기자 lc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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