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남구가족센터, 현장 중심 체험으로 다문화 자녀 미래 설계 돕는다

배정환 기자 2026. 4. 12.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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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남구가족센터(센터장 이용희)는 4월 4일(토) 울산대공원 동물원에서 다문화 아동·청소년 20명을 대상으로 울산시설공단(이사장 김규덕)과 연계한 '사육사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울산남구가족센터(센터장 이용희)는 지난 4일 울산대공원 동물원에서 다문화 아동·청소년 20명을 대상으로 '사육사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울산시설공단(이사장 김규덕)과 연계해 진행된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직업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진로 탐색의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은 현직 사육사로부터 동물의 생태 습성과 사육사가 되기 위해 필요한 과정 등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특히 단순히 관찰하는 수준을 넘어 직접 앵무새 집을 제작해보고 동물 복지 증진 활동의 중요성을 배우는 등 생명 존중의 가치를 몸소 체험하며 사육사라는 직업 세계를 깊이 있게 탐구했다.

체험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동물원에서 구경만 하던 예전과 달리, 사육사 선생님께 직접 설명을 들으니 사육사가 어떤 일을 하는지 정확히 알게 되어 즐거웠다"며 "동물과 소통하고 돌보는 직업에 대해 더욱 큰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용희 센터장은 "동물원에서의 생생한 경험이 아이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자신의 미래를 더 넓게 그려보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아이들의 잠재력을 깨울 수 있는 현장 중심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울산남구가족센터는 성평등가족부와 울산 남구청의 지원을 받는 사회복지시설로, 가족의 형태에 구애받지 않고 모든 가족을 대상으로 보편적이고 포괄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뉴스부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