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나침반] 비트코인 ‘7만달러’ 지켰지만…미·이란 협상 결렬에 상승세 꺾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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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 간 협상 결렬 소식이 전해지면서 비트코인이 다시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그러다 파키스탄의 중재로 지난 8일 미국과 이란이 2주간 휴전에 전격 합의하면서 위험자산 전반에 안도 랠리가 나타났고 가상자산 시장도 동반 상승했다.
이번 주 가상자산 시장도 미국과 이란 간 평화 협상 결과에 따라 방향성이 좌우될 전망이다.
파키스탄에서 열린 미국과 이란 간 첫 번째 종전협상도 결국 결렬돼 휴전이 불확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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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공습 재개·회담 파행 등 중동발 불확실성 고조
"지정학적 리스크가 방향성 정할…추가 충돌 시 급락 우려"
미국과 이란 간 협상 결렬 소식이 전해지면서 비트코인이 다시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휴전 기대감에 한때 7만 달러선을 회복했던 흐름도 꺾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중동 정세를 둘러싼 안갯속 국면이 이어짐에 따라,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 관망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12일 가상자산 통계 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비트코인은 1BTC당 7만165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주 초반 6만7000달러선까지 떨어졌다. 그러다 파키스탄의 중재로 지난 8일 미국과 이란이 2주간 휴전에 전격 합의하면서 위험자산 전반에 안도 랠리가 나타났고 가상자산 시장도 동반 상승했다. 실제 8일 오전 4시 6만8400달러를 찍었던 비트코인은 다섯시간 후인 9시 7만1975달러로 급등했다.
같은 날 공개된 3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을 통해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 7명이 연내 금리 인하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음에도 불구, 비트코인 가격을 크게 끌어내리진 못했다.
이후 중동 전황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던 비트코인은 9일 7만785달러까지 밀렸다가 10일 7만2000달러까지 반등한 뒤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이후 7만1000달러선을 찍은 뒤 하루 만인 11일 7만3000달러까지 다시 상승했다.
이번 주 가상자산 시장도 미국과 이란 간 평화 협상 결과에 따라 방향성이 좌우될 전망이다.
다만 협상 타결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증폭되면서 지정학적 긴장 완화에 대한 기대감은 점차 후퇴하는 분위기다.
이스라엘은 종전 협상 당일인 11일(현지시간)에도 레바논에 친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한 대규모 공습에 나서며 중동 긴장 완화 기대에 찬물을 끼얹었다.
파키스탄에서 열린 미국과 이란 간 첫 번째 종전협상도 결국 결렬돼 휴전이 불확실한 상황이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통신은 현지에 간 자사 기자가 X 게시물을 통해 "미국의 과도한 요구로 인해 공통의 틀과 합의가 이뤄지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란 대표단은 약 21시간에 걸친 회담에서 다양한 정치와 군사, 평화적인 핵기술 분야들에 걸쳐 이란 인민의 권리를 굳건히 지켜내고 미국의 과도한 요구들을 무산시켰다"면서 "호르무즈 해협 문제와 핵물질 제거를 포함해 전쟁에서 얻을 수 없었던 양보를 협상장에서 얻어내려는 것이 미국의 의도였지만, 이란 대표단이 이를 막았다"고 말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당분간 지정학적 리스크가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을 쥐락펴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강동현 코빗리서치센터 연구원은 "협상이 결렬될 경우 미국이 대규모 공습을 예고한 만큼 시장이 다시 급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미선 기자 alread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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