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과생도 "미적분 대신 확통" … 마지막 통합수능 최대변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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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능력시험(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지난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에서도 과학탐구와 미적분·기하 과목을 기피하는 현상이 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과목에 따른 응시 인원수의 급격한 변화와 통합수능 마지막 해 N수생 유입까지 겹치며 올해 입시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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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탐 35%·미적분 25% 감소
쉬운 확률과통계·사탐은 쑥
최저등급 확보위해 쏠림 가속
수험생 입시전략 짜기 어려워
수학능력시험(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지난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에서도 과학탐구와 미적분·기하 과목을 기피하는 현상이 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과목에 따른 응시 인원수의 급격한 변화와 통합수능 마지막 해 N수생 유입까지 겹치며 올해 입시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12일 종로학원은 지난 3월 고3 학평 결과를 분석한 결과 과학탐구 응시 인원은 15만9866명으로 전년(24만6557명)보다 35.2% 감소했다고 밝혔다. 3월 학평에서 과탐 응시 인원이 20만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처음이다. 수학에서도 응시 인원 33만2322명 중 미적분 또는 기하를 선택한 사람은 10만4878명으로 전년(14만1251명) 대비 25.8% 감소했다. 이 또한 통합수능 도입 이후 최저치다.
줄어든 인원들은 상대적으로 쉽거나 공부량이 적은 과목으로 쏠렸다. 수학에서 확률과 통계 응시 인원은 지난해보다 9.5% 늘어난 22만7444명으로 전체 수학 응시자의 68.4%에 달했다. 사회탐구 응시 인원도 50만3401명으로 전년보다 12.0% 증가했다. 세부 과목으로 봤을 때 사회문화는 17만8202명으로 2만7377명 늘었고, 생활과 윤리 역시 15만6656명으로 2만153명 늘었다.
이처럼 선택과목 간 응시 인원 쏠림이 심화되면서 자연 계열과 인문 계열의 경계선도 흐려지고 과목에 따른 유불리도 커질 전망이다. 자연계열 학과의 입시에서도 확률과 통계, 사회탐구를 허용하는 대학이 늘어나고, 통합수능 체제에서 선택과목 간 난이도 논란이 지속되면서 수험생들이 공부량 부담이 적은 과목에 쏠리는 경향이 강해진 것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응시 인원이 크게 줄어든 과탐 과목에서는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지역의사제도 도입되며 N수생 가세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응시 인원이 급격하게 변화되면 수험생들이 입시 전략을 수립하기가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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