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최고가격 동결에도 오름세 지속…경남 평균 기름값 1987원

이원재 기자 2026. 4. 1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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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석유 최고가격제 3차 가격을 동결한 가운데 경남 주유소 기름값은 상승세를 이어가며 ℓ당 1990원에 다가섰다.

산업부는 3차 최고가격제 시행으로 주유소 판매가 기준 휘발유는 ℓ당 20원, 경유는 300원, 등유는 100원 인하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3차 최고가격제 시행 사흘째인 12일 오전 10시 기준 경남 주유소 평균 가격은 ℓ당 휘발유 1987.37원, 경유 1984.55원으로 2차 시행 당시보다 각각 5.62원, 5.58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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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최고가격 2차와 동일 수준 유지
국제유가 변동성·민생 영향 등 고려
경남 휘발유 1987원·경유 1985원
한 주유소 기름값 현황판. /연합뉴스

정부가 석유 최고가격제 3차 가격을 동결한 가운데 경남 주유소 기름값은 상승세를 이어가며 ℓ당 1990원에 다가섰다.

산업통상부는 지난 10일부터 적용된 3차 최고가격을 2차와 동일한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ℓ당 가격은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산업부는 3차 최고가격제 시행으로 주유소 판매가 기준 휘발유는 ℓ당 20원, 경유는 300원, 등유는 100원 인하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싱가포르 국제 석유제품 가격(MOPS) 기준 최근 2주간 휘발유는 1.6%, 경유는 23.7%, 등유는 11.5% 각각 상승했다. 그러나 정부는 국제 유가 변동성과 민생 물가 영향을 고려해 최고가격을 추가 인상하지 않았다.

특히 경유는 화물차 운전자와 택배기사, 농·어업인 등 생계형 수요가 많고 물가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큰 점을 반영해 동결을 결정했다. 정부는 최고가격제 시행으로 정유사 등이 입는 손실은 보전하기로 하고, 관련 예산을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했다.

경남 주유소 기름값은 오름세를 이어갔으나 상승 폭은 축소됐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2차 최고가격제 기간 경남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8.0%(147.4원), 경유는 7.9%(145.25원) 각각 상승했다.

3차 최고가격제 시행 사흘째인 12일 오전 10시 기준 경남 주유소 평균 가격은 ℓ당 휘발유 1987.37원, 경유 1984.55원으로 2차 시행 당시보다 각각 5.62원, 5.58원 상승했다.

한편, 정부는 최고가격 동결에도 부당하게 가격을 인상하는 주유소가 없도록 범부처 합동점검단을 통한 현장 점검을 이어갈 방침이다. 지난달 제도 시행 이후 전국 4851개 주유소를 특별점검해 85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으며, 이 중 9건은 행정처분을 완료했다. 나머지 건도 신속히 조치할 계획이다.

/이원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