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행복 도시 지수 '골드'…강점 속 약점도 뚜렷

변성원 기자 2026. 4. 1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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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 접근성 등 경쟁력 꼽혀
대기 환경·대중교통 개선 과제
市 “정책적 풀어갈 방안 고민”
▲ 인천시청 전경. /사진제공=인천시

국제조사기관 '삶의 질 연구소(Institute for Quality of Life)'가 공개한 '2026 행복 도시 지수' 평가 결과는 인천의 강점과 글로벌 도시로 성장할 잠재력을 제시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약점, 즉 개선 과제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인천시는 인천의 행복 도시 지수가 상승한 핵심 요인으로 주거 접근성과 녹지·건강, 자원순환, 국제공항 접근성 등 도시 전반의 균형 잡힌 경쟁력을 꼽았다. 이번 평가에서 인천은 49위를 달성하며 처음으로 골드그룹(상위 50위) 진입에 성공했다.

인천시민 1인당 녹지 면적은 95.42㎡로 상위 251개 도시 평균(72.57㎡)과 비교해 31%(22.85㎡) 많았다.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1000명당 2.65건으로 평균(8.13건)보다 67%(5.48건) 적었다.

반면 열악한 대기 환경과 낮은 대중교통 보편성은 약점으로 지목됐다. 인천지역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19㎍/㎥로 평균(11.86㎍/㎥)보다 1.6배 높고, 1인당 대중교통 이용 횟수는 평균 193.8회보다 약 32% 낮은 132회에 불과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아울러 인천의 인구 1000명당 상근 의사 인력은 2.79명으로 전체 평균 5.18명에 비해 46%(2.39명) 부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면적 10㎢당 도서관 수도 평균 1.16개의 절반가량인 0.57개에 그쳤다.

삶의 질과 지속 가능성, 장기 개발 전략을 조화롭게 갖춘 도시를 발굴·조명하는 데 목적을 둔 행복 도시 지수 평가는 ▲시민 ▲거버넌스 ▲환경 ▲경제 ▲건강 ▲이동성을 주제로 한다.

시는 주요 취약 지표를 분석한 뒤 담당 부서와 연계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글로벌 도시로 도약할 기반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의 강점과 약점을 면밀히 분석해 정책적으로 풀어갈 방안을 고민하려 한다"며 "주요 평가 기관과 직접 소통하며 인천에 대한 홍보 활동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변성원 기자 bsw906@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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