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코스피에 … 야간선물 몰려가는 개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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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학적 이슈로 시장 변동성이 커진 국면에서 야간선물에 대한 투자자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야간선물 가격 흐름이 정규장 시초가와 높은 상관관계를 가지기 때문이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월 코스피200 야간선물의 일평균 가격 변동률과 주간선물의 전일 종가 대비 시초가 변동률 간 피어슨 상관계수는 0.93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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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시초가 기준 역할
지정학적 이슈로 시장 변동성이 커진 국면에서 야간선물에 대한 투자자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야간선물 가격 흐름이 정규장 시초가와 높은 상관관계를 가지기 때문이다. 지난해 도입된 파생상품 야간거래가 다음 날 정규장에 미칠 영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월 코스피200 야간선물의 일평균 가격 변동률과 주간선물의 전일 종가 대비 시초가 변동률 간 피어슨 상관계수는 0.93으로 집계됐다. 피어슨 상관계수는 두 변수가 얼마나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1에 가까울수록 연관성이 높다. 이는 밤사이 코스피200 야간선물의 가격 흐름이 다음 날 아침 주간선물 시초가 움직임과 상당히 유사했다는 뜻이다.
국내 파생상품시장에서 야간에 함께 거래되는 미국달러선물도 높은 예측력을 나타냈다. 지난 3월 미국달러선물의 야간 가격 변동률과 주간선물의 전일 종가 대비 시가 변동률 간 피어슨 상관계수는 0.96으로 집계됐다. 미국달러선물 가격이 달러당 원화가치를 반영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국내 외환시장의 야간거래가 오전 2시에 종료된 이후 발생한 환율 변동까지도 미국달러선물 흐름을 통해 상당 부분 가늠할 수 있다는 의미다.
야간에 발생하는 각종 이벤트에 대응하려는 투자 수요가 커지면서 야간선물 거래도 빠르게 늘고 있다. 코스피200 야간선물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지난 1월 4조175억원에서 2월 5조9049억원으로 증가한 데 이어 미국·이란 전쟁이 시장에 영향을 미친 지난달에는 6조8254억원까지 불어났다. 정규장 대비 야간거래 거래대금 비중 역시 1월 9.5%에서 지난달 13.9%로 상승했다. 미국달러선물 거래도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일평균 거래대금이 1000억원 수준에 머물렀던 미국달러선물은 올해 1월과 2월 각각 3000억원대로 올라섰고 지난달에는 6029억원까지 뛰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파생상품시장의 야간거래가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야간선물 시세가 주식시장 시가 단일가의 공정가격 형성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야간 코스피200선물과 미국달러선물 등을 통해 밤사이 발생한 경제 이벤트의 영향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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