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콕 집은 ‘얀부 항’, 원유 수송량 700만 배럴로 완전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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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가 이란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무력 공격으로 차질을 빚었던 '동서 횡단 송유관'의 운영을 100% 정상화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의 지정학적 리스크를 우회할 수 있는 사우디 서부 얀부(Yanbu) 항을 거점으로 한 원유 선제 확보를 긴급 지시한 만큼 우리나라의 원유 수급에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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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해 상의 사우디아라비아 항구 얀부 항 위성 사진 [AFP]](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2/ned/20260412171657301bist.jpg)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란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무력 공격으로 차질을 빚었던 ‘동서 횡단 송유관’의 운영을 100% 정상화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의 지정학적 리스크를 우회할 수 있는 사우디 서부 얀부(Yanbu) 항을 거점으로 한 원유 선제 확보를 긴급 지시한 만큼 우리나라의 원유 수급에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사우디 정부는 이날 동서 횡단 송유관의 원유 수송 능력이 정상 수준인 하루 700만 배럴로 완전히 회복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앞서 이란은 미국과의 휴전 직전인 지난 8일, 사우디 동서 횡단 송유관을 비롯해 수도 리야드와 얀부 산업단지 내 주요 석유·가스·정유 및 발전 시설을 전방위적으로 타격했다. 사우디 정부는 이 공격 여파로 지난 9일 송유관 수송 능력이 하루 70만 배럴 감소했으며, 마니파 유전과 쿠라이스 석유 시설에서 각각 30만 배럴의 생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사우디 당국은 이날 “마니파 유전의 생산이 정상 궤도에 올랐으며 쿠라이스 석유 시설 복구 작업도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우디 에너지부는 “인프라의 신속한 복구를 통해 국내 및 세계 석유 시장에 대한 공급 신뢰성과 연속성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동서 횡단 송유관은 사우디 동부 산유 지역에서 서부 홍해 연안의 얀부 항까지 직통으로 이어지는 핵심 혈맥이다. 특히 이란이 글로벌 원유 수송의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발생할 경우, 사우디가 서부 홍해를 통해 원유를 수출할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대체 경로로 꼽힌다.
지난 6일 이재명 대통령은 사우디의 송유관 정상화 소식과 연계하여, 얀부 항을 지나는 홍해 경로를 통해 원유 물량을 확보할 것을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우회 수입할 루트가 많지도 않고 위험성이 있다고 원천 봉쇄하면 대한민국 원유 공급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100% 안전만 따지다가 국내 공급망에 더 큰 타격이 올 수 있으니 위험을 조금씩 감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얀부항 등 홍해 루트를 이용한 대체선 확보를 부처에 당부한 바 있다.
이에 따라 4월 초, 산업통상자원부와 해양수산부의 협의를 거쳐 한국 국적의 초대형 유조선(VLCC) 5척을 사우디 얀부 항으로 투입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오전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정부 비축유를 방출하지 않고 4∼5월을 넘길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현재 (확보된) 물량에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가지고 있는 재고들이 좀 있다”며 “특히 5월은 확보한 물량 수준이 지난주보다 10%(포인트) 더 늘어 (평시 도입량 대비) 80% 가까이 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때는 정부 비축유를 발생하는 상황까지 발생했는데, 이번에는 정부 비축유를 방출하지 않고 4월, 5월을 넘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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