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배팅에 빠른 발까지…KT 최원준, 이적 후 첫 결승타로 위닝시리즈 견인 [SD 수원 스타]

수원|김현세 기자 2026. 4. 1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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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최원준(29)이 팀배팅과 빠른 발로 팀의 위닝시리즈 달성을 이끌었다.

최원준은 12일 수원KT위즈파크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에 리드오프 중견수로 선발출전해 이적 후 첫 결승타를 포함한 3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팀의 6-1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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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최원준이 12일 수원KT위즈파크서 열린 두산전서 안타를 친 뒤 1루로 달리고 있다. KT는 최원준의 활약에 힘입어 위닝시리즈를 작성했다. 사진제공|KT 위즈
[수원=스포츠동아 김현세 기자] KT 위즈 최원준(29)이 팀배팅과 빠른 발로 팀의 위닝시리즈 달성을 이끌었다.

최원준은 12일 수원KT위즈파크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에 리드오프 중견수로 선발출전해 이적 후 첫 결승타를 포함한 3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팀의 6-1 승리를 이끌었다. 10일 두산에 진 KT는 전날(11일)부터 2연승으로 위닝시리즈를 작성했다. KT는 시즌 9승4패로 LG 트윈스와 공동 1위를 유지했다.

이강철 KT 감독의 선택이 맞아떨어졌다. 이 감독은 이날 두산의 좌완 선발 최승용을 상대로 전날 멀티 히트를 친 우타자 배정대 대신 좌타자 최원준을 선발 중견수로 내세웠다. 배정대는 10일 경기부터 2연속 경기 안타로 타격감을 이어갔지만 사령탑의 뜻에 따라 출전 기회를 양보했다. 이 감독은 “오늘(12일) 두산서 최승용이 선발등판하지만 (최)원준이가 좌타자여도 좌완 공을 잘 쳐 먼저 내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원준은 이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그는 0-0으로 맞선 3회말 1사 3루서 희생플라이로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최승용과 1B-1S의 볼카운트로 맞선 그는 몸쪽 깊숙이 파고든 직구를 외야 깊숙이 밀어 주자의 득점을 도왔다. 최원준이 포문을 열자 KT의 화력도 살아나기 시작했다. KT는 1-0으로 앞선 5회말 1사 2·3루서 이강민의 유격수 땅볼 때 박찬호의 송구 실책을 틈타 한 점 달아난 뒤, 계속된 1사 1·3루서 최원준의 내야안타로 한 점 더 짜냈다. 타구를 내야 깊숙이 보낸 최원준은 빠른 발로 1루에 안착해 적시타를 만들어냈다.

KT 최원준이 12일 수원KT위즈파크서 열린 두산전서 타격하고 있다. 사진제공|KT 위즈
타선의 화력은 더욱 거세졌다. KT는 5회말부터 2연속 이닝 득점하며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3-0으로 앞선 6회말 1사 2루서는 장성우가 1타점 좌전 적시타로 격차를 벌렸다. 이어진 2사 2·3루서는 한승택이 2타점 우전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최원준은 투수들의 어깨도 가볍게 했다. 특히 선발등판한 외국인 투수 케일럽 보쉴리의 활약이 돋보였다. 보쉴리는 6이닝 4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의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로 화답했다.

최원준은 경기 후 스포츠동아와 만나 “최근 몇 경기서 잘 맞은 게 잡히거나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아 더 큰 책임감을 가지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팀이 좋은 성적을 내고 있을 때 나도 함께 큰 힘이 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수원|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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