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고·이탈리아 마리퀴리고, 국제 교류

보성=양종수 기자 2026. 4. 1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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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5일까지 8일간 보성 견학
최근 보성고등학교와 이탈리아 줄리아노바 마리퀴리(Marie Curie) 고등학교 학생 30여명이 보성군청을 방문했다. 보성군 제공

전라남도 보성군은 지난 9일 보성고등학교와 이탈리아 줄리아노바 마리퀴리 고등학교 간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학생 30여 명이 보성군청을 방문해 환영식과 견학 행사를 추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교류는 보성고등학교가 지난 2025년 전남교육청 '글로컬 전남 국제교류 리더학교'로 지정된 이후 추진된 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9월 보성고 학생들의 이탈리아 방문에 이어 진행된 두 번째 교류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탈리아 줄리아노바 Jwan Costantini 시장의 서신 전달식이 함께 진행됐다. 마리퀴리 고등학교 Recchiuti Silvia 교장이 시장을 대신해 서신을 대독하고 보성군수 권한대행 이상철 부군수에게 전달했다.

서신에는 양 도시 간 지속적인 교류 확대와 청소년들의 미래 성장을 기원하는 메시지가 담겼다.

교류단은 소회의실에서 보성군 홍보영상을 시청하면서 지역의 주요 정책과 발전 전략을 이해하고, 종합민원실을 방문해 지방행정 운영 과정을 견학했다.

이어 보성군의회를 찾아 지방자치 의정 활동에 대한 설명을 듣는 등 현장 중심의 체험을 즐겼다.

이탈리아 마리퀴리 고교 학생들은 오는 15일까지 7박 8일간 보성에 머물며 홈스테이, 정규 수업 참여, 지역 문화·관광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생활을 경험할 예정이다.

아울러 보성군은 이번 교류가 청소년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역의 문화와 브랜드 가치를 국제적으로 확산하는 공공외교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향후 국제교류 사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1기 교류의 성공적인 발판 위에 2기 방문단이 보성을 찾게 되어 기쁘다"며 "이탈리아 학생들이 보성의 따뜻한 정을 느끼고 향후 양국의 가교 역할을 하는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