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보 6.3 지방선거 여론조사] 경주시장 주낙영·박병훈 ‘양강’, 영주시장 황병직 '독주’

박수연 기자 2026. 4. 1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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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여론조사에서 경주는 현직과 도전자 간의 초박빙 접전이 형성된 반면, 영주는 특정 후보가 압도적인 지지율로 사실상 '1강 체제'를 구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일보가 여론조사회사인 리서치웰에 의뢰해 지난 9~10일 경주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무선 가상번호로 실시한 조사에서 경주시장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 주낙영 경주시장이 38.6%, 박병훈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상임고문이 36.7%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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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여론조사에서 경주는 현직과 도전자 간의 초박빙 접전이 형성된 반면, 영주는 특정 후보가 압도적인 지지율로 사실상 '1강 체제'를 구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일보가 여론조사회사인 리서치웰에 의뢰해 지난 9~10일 경주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무선 가상번호로 실시한 조사에서 경주시장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 주낙영 경주시장이 38.6%, 박병훈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상임고문이 36.7%로 집계됐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9%포인트로 오차범위 내 초박빙이다.

이어 이창화 전 국가정보원 담당관 3.2%, 여준기 경주시체육회장 3.1%, 정병두 전 국회의원 예비후보 2.3% 순으로 나타났다. 또 '적합한 후보가 없다' 9.1%, '잘 모르겠다' 4.8%로 집계됐다. 사실상 주낙영·박병훈 양강 구도가 굳어진 가운데, 일부 유보층이 남아 있어 향후 표심 이동 여부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세부 지표를 보면 적극 투표층에서도 주낙영 시장 40.6%, 박병훈 상임고문 38.3%로 격차가 크지 않아 실제 투표에서도 접전 양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박병훈 44.0%, 주낙영 42.1%로 비슷하게 나타나 곧 있을 경선에서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반면, 영주에서는 전혀 다른 양상이 나타났다. 지난 9일 영주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같은 조사에서 영주시장 후보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 황병직 전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장이 50.2%를 기록하며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송명달 전 해양수산부 차관(19.8%)과의 격차는 2배를 훨씬 넘는 30%포인트 안팎으로 크게 벌어져 사실상 독주 체제가 구축된 모습이다.

이어 유정근 전 영주시장 권한대행 8.2%, 최영섭 전 새누리당 부대변인 5.8%,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 5.6% 등은 한 자릿수 지지율에 머물렀다. '적합한 후보가 없다'와 '잘 모르겠다' 응답도 각각 1.0%와 1.8%에 그쳐 유보층 비중은 매우 낮은 편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황병직 전 위원장은 연령과 성별, 지역을 가리지 않고 전반적으로 고른 지지세를 확보했다. 특히 여성과 고령층에서 과반에 가까운 지지를 얻으며 확장성을 입증했고, 젊은 층에서도 선두를 유지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지지 기반을 형성했다.

국민의힘 후보군으로 한정한 조사에서도 황병직 전 위원장은 48.6%로 송명달 전 차관(21.1%)을 2배 이상 크게 앞섰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50.5%의 지지를 얻으며 압도적인 결집도를 보였고, 경쟁 후보들은 10% 미만에 머무르는 등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정당 지지도는 두 지역 모두 국민의힘 강세가 뚜렷했다. 경주는 국민의힘 68.0%, 더불어민주당 17.5%로 나타났다. 영주는 국민의힘이 73.1%로 나타나 더불어민주당(14%)을 크게 앞섰다.

여론조사 결과에서 경주는 인물 경쟁 중심의 접전 양상이 형성된 반면, 영주는 특정 후보로 지지세가 집중되며 일찌감치 판세가 정리되는 흐름을 보였다. 이에 따라 경주는 향후 경선 과정이나 단일화, 투표율 등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반면, 영주는 현재 구도가 유지될 경우 선거 초반부터 우세가 굳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박수연 기자 waterkite@idaegu.com

〈조사 개요〉

조사 의뢰 : 대구일보

조사 기관 : 리서치 웰

조사 일시 : 2026년 4월9~10일(경주), 2026년 4월9일(영주)

조사 대상 : 경북 경주시와 영주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표본크기 : 유효 표본 수 501명(경주), 503명(영주) (무선 가상번호 100%)

조사방법 : 무선 자동응답(ARS) 방식

응답률 : 9.2%(경주), 14%(영주)

오차 보정 방법: 2026년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표본 오차 : ±4.4%포인트(경주·영주 95% 신뢰 수준)

내용 : 경주시장 및 영주시장 후보 지지도·적합도 및 정당 지지도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대구일보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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