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보 6.3 지방선거 여론조사]영주 유권자 92% “반드시 투표”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북 영주시 유권자 90% 이상이 선거 참여 의향을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일보가 여론조사회사인 리서치 웰에 의뢰해 지난 9일 영주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92.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가급적 투표하겠다' 5.2%, '투표할 생각이 없다' 1.3% 순이었으며,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2%였다.
연령대별로는 30대(98.1%)와 50대(97.0%)에서 '반드시 투표' 응답이 특히 높아 가장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보였다. 18~29세도 93.9%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40대(93.0%), 60대(92.9%) 역시 전반적으로 고른 참여 의지를 나타냈다. 다만 70세 이상에서는 '반드시 투표' 응답이 85.5%로 상대적으로 낮고, '가급적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12.7%로 높아 고령층에서는 확정적 참여 의지가 다소 완화되는 경향이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92.9%)이 여성(91.6%)보다 다소 높았다.
지역별로는 제2선거구(풍기읍·이산면·평은면·문수면·장수면·안정면·봉현면·휴천1~3동)가 93.6%로, 제1선거구(순흥면·단산면·부석면·상망동·하망동·영주1·2동·가흥1·2동)의 91.0%보다 '반드시 투표' 응답이 높았다. 반면 제1선거구는 '가급적 투표' 응답 비율(6.6%)이 제2선거구(3.7%)보다 높은 점이 눈에 띈다.
정당 지지도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의 '반드시 투표' 응답이 94.6%로 가장 높았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층도 92.5%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리서치 웰 김욱 대표는 "높은 투표 의향에도 불구하고 실제 투표율은 이보다 낮을 가능성이 크다"며 "지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영주시 투표율은 60.0%로, 응답자의 투표 의향과 실제 참여율 간 괴리가 존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영주시는 경북 내에서도 투표율이 비교적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며 "이번 선거에서는 영주시장 공석을 둘러싸고 다수 후보가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어 투표 참여 열기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조사 개요〉
조사 의뢰 : 대구일보
조사 기관 : 리서치 웰
조사 일시 : 2026년 4월9일
조사 대상 : 경북 영주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표본크기 : 유효 표본 수 503명(무선 가상번호 100%)
조사방법 : 무선 자동응답(ARS) 방식
응답률 : 14%
오차 보정 방법: 2026년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표본 오차 : ±4.4%포인트 (95% 신뢰 수준)
내용 : 영주시장 후보 지지도·적합도 및 정당 지지도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대구일보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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