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현장] 2연승, 본격 시동 거는 강원… 방심 없다는 정경호 감독, "이정효 감독님에게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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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호 강원 FC 감독이 대전하나 시티즌 원정 승리 이후 경기력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면서도, 현재 흐름에 취하지 않겠다는 냉정한 시선을 유지했다.
정경호 감독이 이끄는 강원은 12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졌던 하나은행 K리그1 2026 7라운드 대전하나 시티즌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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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대전-김태석 기자
정경호 강원 FC 감독이 대전하나 시티즌 원정 승리 이후 경기력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면서도, 현재 흐름에 취하지 않겠다는 냉정한 시선을 유지했다.
정경호 감독이 이끄는 강원은 12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졌던 하나은행 K리그1 2026 7라운드 대전하나 시티즌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강원은 전반 34분 김대원의 선제골과 후반 45+2분 김문환의 자책골로 적지에서 승점 3점을 챙겼다.
정경호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굉장히 힘든 원정이었다. 대전에서 승리가 없었기 때문에 꼭 이기고 싶었다"라며 "멀리서 와주신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연승을 했고, 승점을 차곡차곡 쌓고 있지만 분위기에 취할 건 아니다. 일희일비하지 않고 방향성과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경기 내용에 대해서는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경호 감독은 "전반적인 경기력은 우리가 압도했다고 생각한다. 상대보다 훨씬 많이 뛰었고 경기 운영도 괜찮았으며 슈팅 수에서도 앞섰다"라며 "이 경기력을 계속 끌고 가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후반전에 황선홍 감독이 전술적으로 변화를 준 부분에 대해 벤치에서 소통하면서 대응 방식을 바꾼 것이 중요했다"라며 전술 대응 역시 주효했다고 짚었다.
이어 "추가 득점이 더 나왔으면 좋았겠지만, 우리가 원했던 경기가 나왔다고 생각한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방향대로 가야 한다"라며 앞으로 더 나은 모습을 보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광주 FC전과 비교한 평가도 덧붙였다. 정경호 감독은 "광주전은 슈팅조차 허용하지 않은 경기였고, 그런 압도적인 경기는 흔치 않다"라고 평가한 뒤, "대전은 우리보다 체급이 더 좋은 팀이지만 우리만의 색깔과 시스템으로 상위 팀들과도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라며 이번 승리에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모든 기자회견을 마친 뒤 정경호 감독은 특별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정경호 감독은 "시즌 초반 어려운 시기에 이정효 감독님께서 전화를 주셔서 많은 도움을 주셨다"라며 "저보다 경험이 훨씬 많은 감독님이시고, 나 역시 그 길을 따라가고 싶은 롤모델이다. 감독님의 멘토링이 큰 힘이 됐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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