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지선 경산] 조지연, 선거구 획정 혼선 차단 ‘시스템 공천’ 시동

김윤섭 기자 2026. 4. 1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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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초과 2·3선거구 조정 불가피…획정 지연에 지역 정치권 불확실성 확대
독립 심사위·비전대회 도입…공정성·투명성 강화 공천 로드맵 제시
▲ 조지연 의원은 11일 오후 5시 국민의힘 경산시 당원협의회 사무실에서 지방선거 출마예정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윤섭기자.

국민의힘 조지연 국회의원(경북 경산시)이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구 출마예정자들과 만나 선거 현안 점검 및 공정 경선 의지를 다지는 자리를 가졌다.

조 의원은 11일 오후 5시, 국민의힘 경산시 당원협의회 사무실에서 지방선거 출마예정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국회 선거구 획정 지연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고, 향후 공천 절차에 대한 당협 차원의 기본 원칙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경산시는 인구 변동에 따라 제2선거구와 제3선거구가 인구 상한선을 초과한 상태로, 선거구 조정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그러나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의 논의가 여야 간 견해차로 난항을 겪으면서 예비후보자들과 유권자들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조 의원은 "선거구 획정이 지연되면서 유권자와 출마예정자들께 혼선을 드린 점에 대해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중앙 정치권 차원에서 조속한 시일 내에 획정 논의가 마무리돼 선거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직접 챙기겠다"고 밝혔다.

공천 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당협 차원의 독립적인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후보자 면접 실시 △지역발전 비전, 주민 소통 능력, 정당 기여도 등을 정량·정성적으로 평가 △선거구 획정 완료 즉시 서약식 및 후보자 비전대회 개최 등 구체적인 로드맵도 제시됐다. 조 의원은 이번 공천에서 '객관적 지표'와 '투명성'을 최우선 가치로 내걸었다.

▲ 조지연 의원은 11일 오후 5시 국민의힘 경산시 당원협의회 사무실에서 지방선거 출마예정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윤섭기자.

조지연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는 경산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차대한 분수령"이라고 규정하며, "출마예정자들이 비방보다는 정책과 비전으로 경쟁하는 건강한 선거문화를 조성해 줄 것"을 강력히 당부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조 의원의 이번 행보가 공천 잡음을 사전 차단하고, 실무 중심의 '시스템 공천'을 통해 선거 승리의 발판을 마련하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