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평택시의원 엇갈린 행보…‘월반·현실·은퇴파’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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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대 평택시의회 전·현직 의원 18명이 6·3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50여 일 앞두고 각자 갈 길을 정했다.
12일 중부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전·현직 의원 3명은 국회나 광역의회로 체급을 올린다.
국민의힘 강정구 전 의원은 지난달 30일 의장직을 내려놓고 평택시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민주당 김명숙 부의장(제2선거구)과 전반기 의장을 지낸 유승영 의원(제5선거구)은 광역의회 입성을 목표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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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대 평택시의회 전·현직 의원 18명이 6·3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50여 일 앞두고 각자 갈 길을 정했다.

12일 중부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전·현직 의원 3명은 국회나 광역의회로 체급을 올린다.
국민의힘 강정구 전 의원은 지난달 30일 의장직을 내려놓고 평택시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당내 중진인 유의동·이재영 전 국회의원과 경쟁하면서 기초의회 매운맛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민주당 김명숙 부의장(제2선거구)과 전반기 의장을 지낸 유승영 의원(제5선거구)은 광역의회 입성을 목표로 정했다. 공천을 받으면 김 부의장은 백정일 국민의힘 경기도당 문화예술특별위원장과, 유 의원은 현역인 이학수 도의원과 맞붙는다.
가장 비중이 큰 집단은 기초의회 입지 강화를 노리는 '현실파' 12명이다.
국민의힘 김영주·김혜영·이관우·정일구 의원은 3선 고지를 밟아 제10대 의회 주도권을 쥐겠다는 구상이다. 반면 민주당은 3선 도전자가 아예 없다. 후반기 의장 선출 과정에서 집안 싸움으로 소수당에 의장직을 내준 데 대해 도당 차원에서 '괘씸죄'를 적용했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은퇴파' 3명은 자연인으로 돌아간다. 지난 7일 보궐선거로 의사봉을 잡은 이윤하(민주) 의장은 지난 1월 가장 먼저 불출마를 선언하며 세대교체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그는 3개월 남짓한 임기 동안 의회를 정상 궤도에 올리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김승겸(민주) 의원은 지난 2월 20일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3선 도전 의지를 불태웠으나, 이달 초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간다"며 뜻을 접었다. 각종 논란의 중심에 섰던 소남영(국힘) 의원도 이번 선거에 나서지 않는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다른 지역과 달리 평택은 3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예비후보가 아예 없는 점이 특징"이라며 "사실상 예고한 결과"라고 전했다.
조미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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