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의 화가’ 양구 출신 조병국 화백 별세
안현 2026. 4. 12. 15:58

한지를 활용한 회화로 강원도의 자연과 정서를 형상화해 온 조병국 한국화가가 12일 별세했다. 향년 67세.
양구 출신의 고인은 춘천교대 미술교육과와 강원대 대학원 지리교육학과를 졸업하고 홍익대 미술대학원 동양화과를 수료했다.
춘천미술협회장을 역임하며 지역 미술계의 기반을 다지는 데 헌신했으며, 강원미술대전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후진 양성과 지역 미술의 질적 성장에 기여했다. 춘천미술관장, 춘천예총수석부회장을 역임했으며 춘천문화재단 이사로 활동했다.
전통 한지를 활용한 콜라주 기법으로 독자적인 조형 언어를 구축, 지역적 미감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공로로 2013년 춘천미술상 창작상과 2016년 춘천예술상 대상 등을 수상했다.
유족으로는 배우자 지은순씨와 자녀 조희재·은아 씨, 사위 최해원씨가 있다. 빈소는 춘천 호반병원장례식장 1특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4일 오전 6시에 엄수된다. 장지는 춘천 정족리 부활성당. 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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