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현장] 승리가 이렇게 힘들다! 천안-충북청주, 난타전 끝에 2-2 무승부… 0-1→1-1→1-2→2-2

조남기 기자 2026. 4. 1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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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팀이 앞서가면, 한 팀은 추격했다.

12일 오후 2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6 7라운드 천안시티 FC(이하 천안)-충북청주 FC(이하 충북충주)전이 킥오프했다.

천안과 충북청주 모두 최근 중‧하위권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호평을 받는 팀이었다.

전반 10분엔 충북청주의 박건우가 힘이 잔뜩 실린 중거리 슛으로 다시금 박대한 천안 골키퍼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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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천안-조남기 기자

 

한 팀이 앞서가면, 한 팀은 추격했다. 흥미로운 양상이 두 차례나 반복됐다.

 

12일 오후 2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6 7라운드 천안시티 FC(이하 천안)-충북청주 FC(이하 충북충주)전이 킥오프했다. 두 팀은 난타전 끝에 2-2로 비겼다. 홈팀 천안에선 후반 9분 사르자니, 후반 34분 이준호가 각각 한 골을 넣었다. 충북청주에선 전반 48+4‧후반 12분 이종언이 연속으로 골을 터뜨렸다.

 

천안과 충북청주 모두 최근 중‧하위권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호평을 받는 팀이었다. 경기 양상은 예상대로 치열했다. 점유율은 큰 차이가 없었고, 천안과 충북청주는 계속해서 펀치를 주고받았다.

 

전반 6분엔 충북청주의 가르시아가 코너킥 시퀀스에서 발을 대며 천안을 위협했다. 전반 10분엔 충북청주의 박건우가 힘이 잔뜩 실린 중거리 슛으로 다시금 박대한 천안 골키퍼를 놀라게 했다. 천안도 수비만 하고 있진 않았다. 전반 22분엔 툰가라가 충북청주에 위협을 안겼고, 이후엔 발이 빠른 이상준이 전방으로 돌격하는 경쾌한 플레이를 보여주기도 했다.

 

천안은 전반 34분 최규백의 자유로운 헤더를 놓친 게 뼈아팠다. 라마스의 킥이 최규백을 정확하게 향했는데 거기서 골로 연결되진 못했다. 천안엔 악재가 닥쳤다. 전반 막판 툰가라가 오른쪽 허벅지 뒤편을 움켜쥐며 쓰러졌다. 햄스트링이 올라온 듯했다. 박진섭 천안 감독은 그 타이밍에 사르자니와 안창민을 투입하고, 툰가라와 우정연을 불러들였다.

 

전반 종료 직전 충북청주로부터 골이 나왔다. 주인공은 이종언이었다. 충북청주의 미드필더 민지훈이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정교한 슛을 날렸고, 이것을 박대한 골키퍼가 막았다. 세컨드 볼이 이종언의 차지였다. 이종언은 몸을 날리는 동작으로 슛을 시도해 골을 만들었다. 자신의 '충북청주 데뷔골'이었다.

 

하프타임이 지난 뒤, 천안에서도 동점골을 터뜨렸다. 주인공은 사르자니였다. 이날이 K리그 두 번째 출전이었던 사르자니는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왼발의 정교함을 최대치로 높였다. 수비수들이 이미 자리를 잡고 있는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공을 직선으로 쭉 뻗어가게 하는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충북청주가 천안에 다시금 일격을 가했다. 후반 12분, 코너킥 시퀀스에서 튀어나온 볼에 허승찬이 발리로 발을 댔다. 이게 골대를 맞고 흘렀다. 그 자리엔 또 이종언이 있었다. 이종언은 환상적인 위치 선청으로 다시금 볼을 주워 담아 골문으로 밀어 넣었다.

 

후반 30분 무렵 충북청주는 교체 카드 두 장을 더 사용했다. 민지훈과 이종언을 불러들이고 정진우와 이라클리를 넣었다. 천안은 이상준 대신 이준호를 넣어 높이를 강화했다. 효과는 즉각 나타났다. 천안의 이준호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사르자니의 면도날 크로스를 받은 이준호는 헤더로 동점골을 안겼다.

 

루이 퀸타 충북청주 감독은 경기 막판 가르시아 대신 송창석을 투입하며 마지막으로 힘을 줬다. 경기 막판엔 천안의 기세가 더 좋았다. 이준호의 다이빙 헤더가 조성훈 충북청주 골키퍼를 위협했다. 후반 추가 시간은 5분으로 집계됐다.

 

결국 경기는 치열한 공방전 끝에 2-2로 마무리됐다. 서로가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승부였다. 충북청주가 장군을 외치면, 천안은 멍군을 외쳤다. 12일 천안종합운동장의 대결은 승자는 없었으나 네 골이나 터지며 경기장을 찾은 이들을 즐겁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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