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9년만에 빅리그 첫번째 '1' 새겼다…'韓증명 → 역수출' 3⅓이닝 홀로 버텨낸 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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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출신 드류 앤더슨(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이 메이저리그 입문 14년, 빅리그 데뷔 9년만에 통산 첫 세이브를 따냈다.
2017년 빅리그에 첫 발을 디딘 이래 승, 패, 세이브, 홀드 등 주요 기록 면에서는 9년만에 처음이다.
앤더슨은 12일(한국시각) 미국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5-1로 앞선 6회 등판, 3⅓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내며 32년 생애 첫 세이브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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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SSG 랜더스 출신 드류 앤더슨(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이 메이저리그 입문 14년, 빅리그 데뷔 9년만에 통산 첫 세이브를 따냈다. 2017년 빅리그에 첫 발을 디딘 이래 승, 패, 세이브, 홀드 등 주요 기록 면에서는 9년만에 처음이다.
앤더슨은 12일(한국시각) 미국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5-1로 앞선 6회 등판, 3⅓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내며 32년 생애 첫 세이브를 올렸다. 이날 디트로이트가 6대1로 승리하면서, 세이브의 조건 중 '최소 3이닝 투구'를 맞춰 세이브를 기록했다.
앤더슨은 2012년 신인 드래프트 21라운드(전체 668번)으로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선택을 받아 메이저리그에 입문했다. 필라델피아 시절인 2017년 2경기를 시작으로 시카고 화이트삭스, 텍사스 레인저스를 거치며 간간히 빅리그 맛을 봤지만, 좀처럼 자리잡진 못했다. 텍사스 시절인 2021년 9경기(선발 1)에 등판해 22이닝을 소화하며 1승1패를 기록한 게 커리어하이였다.
이후 앤더슨은 시선을 한국으로 돌렸다. 2024~2025년 SSG에서 두 시즌을 뛰며 54경기에 등판, 287⅓이닝을 책임지며 23승10패 평균자책점 2.91을 기록했다. 150㎞대 중반의 묵직한 직구를 앞세워 미치 화이트(SSG)와 함께 막강한 원투펀치를 형성했다. 코디 폰세(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함께 리그를 호령하며 지난해 SSG가 정규시즌 3위로 가을야구에 오르는 데 주역이었다.

한국에서의 호투를 앞세워 다시 빅리그에 도전했고, 디트로이트와 1+1년 최대 17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시즌 출발은 썩 좋지 않았다. 데뷔전이었던 3월 26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부터 홈런을 허용하며 1⅓이닝 1실점을 기록했고, 이후에도 1이닝 2실점, 1이닝 1실점, 3이닝 1실점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 3⅓이닝 무실점으로 쾌투하며 모처럼 사령탑의 머릿속에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평균자책점도 4.66까지 끌어내렸다.
이날 앤더슨은 6회초 2사 2,3루에 등판, 주무기인 체인지업으로 상대 타자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이후 7회와 9회 각각 볼넷을 하나씩 내줬지만, 피안타 하나 없이 마이애미 타선을 꽁꽁 잠궜다. 최고 96.1마일(약 154.7㎞)까지 나오는 직구에 상대의 허를 찌르는 79마일(약 127㎞) 느린 커브가 명품이었다.
1994년생인 앤더슨에겐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도전의 해, 앤더슨은 첫 선발승을 비롯해 빅리그 자리잡기에 성공할 수 있을까. 일단 물꼬는 텄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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