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해전 영웅’ 참수리 325·357정…최신예 고속정으로 부활한다

김상준 기자(kim.sangjun@mk.co.kr) 2026. 4. 1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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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연평해전과 제2연평해전에서 북한의 도발에 맞서 서해를 수호한 참수리 325호정과 참수리 357호정의 선체번호가 해군의 최신예 차기고속정(PKMR)에 승계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해군본부는 최근 의원실에 제출한 답변자료에서 "승전 역사 계승이 필요한 참수리-325정 및 참수리 357정에 대해 향후 건조될 최신형 차기고속정(PKMR)에 해당 선체번호를 부여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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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고속정에 선체번호 승계
“승전 기리고 호국영령 예우”
1999년 6월 15일 오전 연평도 인근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접지역에서 발생한 제1연평해전에서 해군 고속정 참수리 325호정(오른쪽)이 북한 경비정과 충돌하고 있다. [사진=매경DB]
제1연평해전과 제2연평해전에서 북한의 도발에 맞서 서해를 수호한 참수리 325호정과 참수리 357호정의 선체번호가 해군의 최신예 차기고속정(PKMR)에 승계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해군본부는 최근 의원실에 제출한 답변자료에서 “승전 역사 계승이 필요한 참수리-325정 및 참수리 357정에 대해 향후 건조될 최신형 차기고속정(PKMR)에 해당 선체번호를 부여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1989년 취역한 참수리 325호정은 1999년 제1연평해전 당시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북한 경비정을 격퇴하는 등 활약하다 2022년 전역했다. 군은 참수리 325호정에 대해 안보전시물(군사재) 지정을 검토했으나 기대효과가 미흡하다고 판단해 최근 고철로 폐기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제1 연평해전 승전의 주역에 대한 ‘예우’가 아니라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제2연평해전에서 침몰해 인양됐던 해군 고속정 참수리 357호정 실제 크기의 모형. 선체에 총탄자국이 선명하다. [사진=매경DB]
참수리 357호정은 1978년 건조된 뒤 임무를 수행하다 2022년 제2연평해전 당시 북한측의 기습공격을 받고 침몰했다. 현재는 인양돼 평택 2함대사령부 안보 공원에 전시돼 있다.

유 의원은 “참수리 325·357호정의 부활은 단순히 배의 번호를 물려주는 행위를 넘어 승전의 역사를 기리고 호국영령을 예우하는 결정”이라며 “새롭게 태어날 참수리 325·357호정이 서해 NLL을 호령하며 적에게는 공포를, 국민에게는 든든한 안보적 신뢰를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형 참수리급 PKMR은 230톤급으로, 기존 150톤급 구형 고속정보다 전투 능력이 대폭 강화됐다. 130㎜ 유도 로켓, 탐색레이더, 전자광학추적장치 등을 탑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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