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드 탈출한 늑대 '늑구' 어디로…닷새째 행방불명

강서연 2026. 4. 1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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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오월드에서 탈출한 늑대 '늑구'의 행방이 닷새째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12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어젯밤(11일)부터 오늘 새벽 사이 이어진 야간 수색에서도 늑구의 행방을 찾지 못했습니다.

늑구의 모습이 마지막으로 수색당국에 포착된 것은 탈출 다음 날인 지난 9일 오전 1시 30분쯤으로, 오월드 인근 야산에서 움직이는 모습이 열화상카메라에 촬영됐으나, 드론 배터리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늑구를 놓친 뒤 사흘 넘게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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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까지 진전 없으면…정밀 수색 여부 논의 예정
오월드 탈출 늑대 수색하는 소방대원들/사진=연합뉴스

대전 오월드에서 탈출한 늑대 '늑구'의 행방이 닷새째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12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어젯밤(11일)부터 오늘 새벽 사이 이어진 야간 수색에서도 늑구의 행방을 찾지 못했습니다.

늑구의 모습이 마지막으로 수색당국에 포착된 것은 탈출 다음 날인 지난 9일 오전 1시 30분쯤으로, 오월드 인근 야산에서 움직이는 모습이 열화상카메라에 촬영됐으나, 드론 배터리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늑구를 놓친 뒤 사흘 넘게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수색당국은 귀소 본능에 따라 늑구가 여전히 오월드 인근을 맴돌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오늘도 드론 12대를 동원해 수색하고 있으며, 인원을 대거 투입하는 게 오히려 늑구를 자극할 수 있다고 보고 직접 투입 인력은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수색 범위는 오월드 인근 반경 6㎞ 이내입니다.

탈출 전날인 지난 7일 마지막 식사로 닭 두 마리를 먹은 게 전부인 늑구가 많이 지쳐 배고플 것으로 보고, 예상 이동 경로 곳곳에 먹이를 둔 포획틀을 뒀습니다.

수색당국은 늑구가 야산에 굴을 파고 들어가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현재 기온 등의 조건을 고려할 때 늑구가 물을 마셨다는 가정하에 10여일은 야생에서 생존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늑구가 오월드에 태어나 인공 포육 돼 사냥 능력이 없는 만큼 실종이 장기화할 경우 야산에서 폐사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전망합니다.

드론 수색 결과 내일(13일)까지 특별한 진전이 없다면, 각 기관 합동 정밀수색 여부를 논의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늑구는 지난 8일 오전 9시 18분쯤 대전 오월드 늑대 사파리 철조망 밑 땅을 파내 탈출했습니다.

[강서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eoyounlove0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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