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는 박철우 감독 선임…하현용·여오현 대행은?

김기중 2026. 4. 1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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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의 박철우 우리카드 감독대행이 꼬리표를 떼고 정식 사령탑에 올랐다.

2025~26 정규리그 감독대행들 가운데 감독으로 승격한 첫 사례다.

우리카드는 지난 11일 "뛰어난 지도력을 발휘한 박철우 감독대행을 제5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여자부 IBK기업은행은 여오현 감독대행 체제로 정규리그를 마친 가운데 외국인 사령탑 선임에 대한 가능성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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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감독들. 왼쪽부터 박철우, 하현용, 권오현. 한국배구연맹 제공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의 박철우 우리카드 감독대행이 꼬리표를 떼고 정식 사령탑에 올랐다. 2025~26 정규리그 감독대행들 가운데 감독으로 승격한 첫 사례다. 남자부 KB손해보험, 여자부 IBK기업은행 감독대행들의 승격에도 관심이 쏠린다.

우리카드는 지난 11일 “뛰어난 지도력을 발휘한 박철우 감독대행을 제5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3년이다. 구단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 감독대행 역할을 맡아 성공적으로 팀을 이끈 성과를 인정했다. ‘형님 리더십’을 바탕으로 선수들의 장점을 극대화해 팀을 한 단계 더 성장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박 감독은 올해 1월 마우리시오 파에스 전 감독 뒤를 이어 지휘봉을 잡은 뒤 후반기 18경기에서 14승 4패(승률 77.8%)의 놀라운 성적을 냈다. 박 감독은 팀을 ‘봄 배구’로 이끈 데 이어 KB손해보험과의 준플레이오프(준PO) 관문을 뚫고 PO 진출을 지휘했다. PO에서는 탈락했지만, 현대캐피탈과 두 경기 모두 접전을 펼쳤다.

박 감독은 선수 시절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 한국전력에서 19시즌을 뛰며 564경기에서 통산 6623득점을 기록했다. 현대캐피탈의 외국인 거포 레오가 이 기록을 깨기까지 이 부문 최고 기록 보유자였다. 023~24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뒤 방송해설자로 활동하다가 지난해 4월 우리카드의 코치로 지도자의 길에 들어섰고, 코치 합류 1년 만에 정식 사령탑에 올랐다.

박 감독은 “지도자로서 첫발을 내디딘 우리카드에서 감독을 맡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면서 “저를 믿고 감독 자리를 맡겨 주신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우리카드가 지속 가능한 강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사령탑 미선임 구단들의 행보도 빨라질 예정이다. 챔프전이 끝나면서 남자부 자유계약(FA) 시장이 열리는 데다 다음 달 7∼10일 체코 프라하에서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및 드래프트도 시작되기 때문이다.

감독 공석이었던 삼성화재와 한국전력은 토미 틸리카이넨 전 대한항공 감독과 석진욱 전 OK저축은행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여자부 한국도로공사는 김종민 전 감독을 사실상 경질하고, 김영래 감독대행 체제로 당분간 운영할 방침이다.

남은 건 남자부 KB손해보험과 여자부 IBK기업은행 등 2개 구단이다. 지난해 12월 레오나르도 카르발류 전 감독이 사퇴한 후 하현용 감독대행이 지휘해왔던 KB손해보험도 이달 안에 감독 선임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하 대행과 외국인을 포함해 3명의 후보가 낙점을 기다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자부 IBK기업은행은 여오현 감독대행 체제로 정규리그를 마친 가운데 외국인 사령탑 선임에 대한 가능성이 나온다.

김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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