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향한 노이어 '사랑의 뒤통수'… 뮌헨, '풀타임 김민재'와 장크트전 5-0 대승 완성→ 평점 7.6, 팀 최다 볼 터치

조남기 기자 2026. 4. 1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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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수비 지역에서 철퇴를 휘두르며 팀의 무실점 승리를 수호했다.

팀의 정신적 지주 마누엘 노이어도 김민재에게 또 한 번 사랑을 표현했다.

김민재의 소속 팀 바이에른 뮌헨(이하 뮌헨)은 12일 장크트파울리를 상대로 2025-2026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 일정을 소화했다.

코너킥을 기다리던 중엔 수문장 마누엘 노이어가 김민재의 뒤통수를 툭 치며 또 한 번 사랑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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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조남기 기자

 

김민재가 수비 지역에서 철퇴를 휘두르며 팀의 무실점 승리를 수호했다. 팀의 정신적 지주 마누엘 노이어도 김민재에게 또 한 번 사랑을 표현했다.

 

김민재의 소속 팀 바이에른 뮌헨(이하 뮌헨)은 12일 장크트파울리를 상대로 2025-2026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 일정을 소화했다. 뮌헨은 장크트파울리를 5-0으로 제압하며 압도적인 1위 질주를 지속했다. 뮌헨은 2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승점 차를 12점으로 유지하며 분데스리가 우승을 목전에 뒀다.

 

김민재는 이날 선발로 출격했다. 평점 7.6을 받으며 튼실한 수비력을 보여줬고, 볼 터치 횟수도 출격한 팀원 중 가장 많았다. 뮌헨이 상대 골문으로 걸어가는 길목의 시작점에 높은 확률로 김민재가 서 있었다는 뜻이다.

 

김민재는 라인을 높게 끌어올린 뮌헨에서 '최후방의 철퇴' 역을 맡았다. 장크트파울리가 역습 시퀀스에서 뭔가를 해보려고 하면 김민재가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홍길동처럼 나타나 계속해서 훼방을 놓았다.

 

전반 29분에는 놀라운 블로킹을 보여주기도 했다. 장크트파울리가 득점에 가까운 찬스를 잡았는데, 거기서 김민재의 동물적 방어가 뮌헨의 클린시트를 유지했다. 김민재는 오른발과 왼발을 가로로 쭉 뻗어 상대의 슛 각도를 최대한 좁혔는데, 김민재의 왼발이 실제로 상대의 슛을 막아냈다. 예측이 결과로 이어진 환상적인 장면이었다.

 

김민재의 '호수비' 이후엔 동료들의 실시간 찬사가 이어졌다. 콘라드 라이머는 김민재를 애정 어리게 타격하며 멋진 수비를 칭찬했고, 레온 고레츠카 역시 김민재를 똑바로 바라보며 대단한 디펜스를 한 번 더 추켜세웠다. 코너킥을 기다리던 중엔 수문장 마누엘 노이어가 김민재의 뒤통수를 툭 치며 또 한 번 사랑을 보여줬다. 마누엘 노이어의 뒤를 이어선 이토 히로키와 톰 비쇼프 역시 다가와 김민재를 찬양했다.

이 모든 것이 김민재를 향한 뮌헨 동료들의 신뢰와 애정을 느끼게 하는 장면이었다. 대한민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핵심'인 김민재는 시즌 막판을 이렇게 좋은 컨디션 속에 보내고 있다. 특유의 '철벽 수비'로 인정을 받고 있다. 

 

한편 분데스리가를 안정시켜 둔 뮌헨은 오는 16일 오전 4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2025-2026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에서 2-1로 이겨뒀고, 2차전은 홈경기라 뮌헨으로서는 4강에 오를 절호의 찬스다. 김민재의 출전 여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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