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1년 새 4억 넘게 빠졌다…서초 평균값은 6억원 하락 [부동산360]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다주택자 급매물 출회가 늘어난 강남권 가격 하락 영향으로 서울 평균 아파트값이 1년 새 4억원 넘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남구는 4억원 넘게, 서초구는 6억원 넘게 평균값이 낮아지는 등 다주택 양도소득세 중과 시행 전 집을 처분하려는 수요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지난달 강남구 평균 아파트값은 21억7350만원으로, 전월(26억4337만원) 대비 4억6987만원, 지난해 같은달(26억5017만원)과 비교해선 4억7667만원 낮아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남3구·한강벨트 하락세, 외곽 상승세
![지난달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일대. [연합]](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2/ned/20260412140146990ayyl.jpg)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다주택자 급매물 출회가 늘어난 강남권 가격 하락 영향으로 서울 평균 아파트값이 1년 새 4억원 넘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남구는 4억원 넘게, 서초구는 6억원 넘게 평균값이 낮아지는 등 다주택 양도소득세 중과 시행 전 집을 처분하려는 수요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반면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서대문구 등 서울 외곽 지역은 평균값이 수천만원 상승하며 서울 아파트 시장의 ‘탈동조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12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에서 매매된 아파트 평균가격은 10억355만원(이날 기준)으로 집계됐다. 전월(11억1151만원)과 비교하면 1억원 넘게 하락했고, 전년 동월(14억2695만원) 대비 4억2340만원 빠졌다.
이는 매물 증가세가 가팔라진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의 아파트 평균값이 큰 폭으로 떨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오는 5월 9일 다주택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세 부담을 우려한 다주택자의 매물 출회와 더불어 보유세 인상을 대비해 매도하려는 고가1주택자의 매도세가 더해지며 강남권 집값 하방 압력이 가중됐다.
지난달 강남구 평균 아파트값은 21억7350만원으로, 전월(26억4337만원) 대비 4억6987만원, 지난해 같은달(26억5017만원)과 비교해선 4억7667만원 낮아졌다. 서초구 또한 지난달 21억3160만원을 기록해 2월(27억6314만원)과 전년 3월(27억4898만원)에 비해 각각 6억원 넘게 떨어졌다. 거여·마천동, 문정동, 오금동 등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한 송파구의 경우 지난달 평균 아파트값이 18억4482만원으로, 전월(19억5254만원)·전년 동월(18억7210만원) 대비 낙폭이 강남·서초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었다.
실제 강남 아파트 시장에서는 전고점 대비 수억원 빠진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강남구 개포동 ‘래미안블레스티지’ 84㎡(이하 전용면적)는 올해 2월 25일 37억40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기록했지만 한 달 만인 3월 27일에는 32억5000만원에 매매계약을 맺어 5억원 가까이 하락했다.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2단지’ 163㎡는 지난달 30일 40억3000만원에 계약서를 썼는데 지난해 10월 신고가 48억원 대비 7억7000만원 낮은 가격에 거래됐다.
이 같은 하락세는 한강벨트 일대에서도 나타나는 양상이다. 지난달 광진구 평균 아파트값은 11억5893만원으로 전월(14억132만원) 대비 2억원 넘게 낮아졌다. 전년 동월(14억4933만원)과 비교해도 3억원 가까이 하락한 수치다. 강동구 또한 2월 12억5332만원에서 11억3069만원으로, 마포구는 같은 기간 14억3576만원→13억276만원, 성동구는 17억1244만원→16억7588만원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대출한도가 6억원으로 가장 높은 15억원 이하 주택이 몰려있어 3040세대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는 서울 외곽 지역은 되레 평균값이 오르고 있다. 강북구는 2월 7억573만원에서 7억2366만원, 노원구는 6억2113만원에서 6억4108만원, 서대문구는 9억8412만원에서 10억2179만원으로 상승했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은 서울 아파트 시장 전망과 관련해 “강남권은 양도세 중과 유예 적용 기준 변경에 따른 매수 가능 기한 연장 등 추가적인 급매물 출회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에 매수자와 매도자 간 눈치보기 장세와 박스권의 가격흐름을 보일 수 있다”며 “중저가 지역은 출회 매물량 대비 거래흐름이 양호하고, 임차인들의 매수 움직임도 꾸준하다”고 분석했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환자 사망’ 양재웅 병원 결국 문 닫았다…영업정지 풀리자마자 ‘폐업’
- 아침에 먹으면 바로 화장실…베스트 ‘모닝 페어링’ [식탐]
- 398만 영화 유튜버 ‘지무비’ 나인원한남 77억 전셋집 공개
- ‘차에 침 뱉으면 어떤 법으로 처벌?’ 사건 맡은 경찰, 결국 변호사에 물었다 [세상&]
- “어제 살 걸?” 하루만에 ‘60만원’ 또 올랐다…상상초월 노트북 가격 ‘쇼크’, 이 정도 일줄은
- 카카오톡과 유사한 ‘머스크의 X챗’ 다음주 나온다
- “왜 쳐다봐” 다짜고짜 행인에 벽돌 던지고 주먹 휘두른 50대에 ‘벌금 400만원’
- “결혼하면 암 덜 걸린다?”…미혼여성이 암 위험 83% 높아[나우,어스]
- “봄 날씨 너무 좋다했더니” 역대 최고 지독한 날씨 온다…올 여름, 단단히 각오해야 [지구, 뭐래?]
- 북한도 아닌데 대선 득표율 97.8%...6번째 집권 성공한 ‘이 나라’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