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최초 2호 홀인원’ 라우리는 ‘유명 홀 킬러’

박민영 선임기자 2026. 4. 1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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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37·북아일랜드)가 2연패를 노리는 제90회 마스터스에서 그의 절친인 셰인 라우리(39·아일랜드)가 홀인원을 앞세워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2019년 디 오픈 우승자 라우리는 6번 홀(파3)에서 환상적인 홀인원을 기록했다.

라우리는 2016년 마스터스 최종 라운드 16번 홀(파3)에서 생애 첫 홀인원의 행운을 맛본 이후 이날 자신의 마스터스 2호이자 PGA 투어 통산 5호 '에이스'를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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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R 190야드 6번홀서 7번 아이언 샷
페블비치 7번·소그래스 17번 홀도 정복
셰인 라우리가 마스터스 3라운드 6번 홀에서 홀인원을 터뜨린 뒤 관중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로리 매킬로이(37·북아일랜드)가 2연패를 노리는 제90회 마스터스에서 그의 절친인 셰인 라우리(39·아일랜드)가 홀인원을 앞세워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라우리는 12일(한국 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GC(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단독 4위(중간 합계 9언더파 207타)에 자리했다. 공동 선두인 매킬로이, 캐머런 영(미국·이상 11언더파)과는 2타 차이다.

2019년 디 오픈 우승자 라우리는 6번 홀(파3)에서 환상적인 홀인원을 기록했다. 190야드 거리에서 7번 아이언으로 친 볼은 홀 3m가량 앞에 떨어진 뒤 홀 속으로 사라졌고, 라우리는 포효한 뒤 동반한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의 축하를 받았다.

오거스타 최초로 홀인원 2회 기록자가 된 순간이었다. 라우리는 2016년 마스터스 최종 라운드 16번 홀(파3)에서 생애 첫 홀인원의 행운을 맛본 이후 이날 자신의 마스터스 2호이자 PGA 투어 통산 5호 ‘에이스’를 작성했다. 이전까지 마스터스에서 홀인원을 두 번 기록한 ‘명인’은 아무도 없었다.

마스터스 대회로 보면 2022년 2라운드 16번 홀에서 스튜어트 싱크가 기록한 이후 4년 만에 나온 역사상 35번째 홀인원이었다. 6번 홀에서는 7번째다.

흥미로운 사실은 라우리의 홀인원이 특별함으로 가득하다는 점이다. 그는 오거스타내셔널 이외에도 골프계에서 가장 유명한 파3 홀 두 곳에서 손맛을 봤다. 2022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의 아이콘과도 같은 아일랜드 그린의 TPC 소그래스 17번 홀에서, 2024년에는 AT&T 페블비치 프로암의 태평양을 배경으로 한 7번 홀에서 나왔다. 다시 2년 뒤 ‘꿈의 무대’인 마스터스에서 10년 만에 홀인원을 추가한 것이다. 최근에는 지난달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 최종일에 메모리얼파크 2번 홀에서 기록했다.

라우리는 홀인원 비결에 대한 질문에 “나도 모르겠다. 공격적인 내 게임 스타일 때문일까”라고 답한 뒤에도 “모르겠다”는 대답을 여러 차례 반복했다.

박민영 선임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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