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 AI 기기, 10년간 1억4500만 대 쏟아진다

나유진 기자 2026. 4. 12. 13:53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발표한 ‘글로벌 피지컬 AI 트래커’ 보고서.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제공

로봇·차량·드론 등을 포함한 피지컬 인공지능(AI) 기기 시장이 향후 10년간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생성형 AI에 이어 피지컬 AI가 차세대 기술 격전지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최근 ‘글로벌 피지컬 AI 트래커’ 보고서에서 2025년부터 2035년까지 피지컬 AI 기기 누적 출하량이 1억45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피지컬 AI는 AI가 현실 세계를 인식하고 복잡한 행동을 직접 실행할 수 있도록 만드는 기술이다.

특히 휴머노이드 로봇이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됐다. 카운터포인트는 2026~2035년 휴머노이드 로봇의 연평균 성장률이 70%를 웃돌며 2028년까지 누적 설치량이 1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피지컬 AI의 핵심으로 꼽히는 자율주행차(레벨4 이상)는 초기 보급 속도가 더디지만, 로보택시·개인용 자율주행 차량이 확산될수록 보급률도 빠르게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상업용 드론도 규제 완화와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물류·감시 등 기업용 시장에서 출하량이 빠르게 늘 것으로 예상됐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피지컬 AI 확산에 따라 반도체·통신·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생태계 협력이 갈수록 중요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닐 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부사장은 “휴머노이드 로봇은 피지컬 AI 분야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장기 성장 기회”라며 “생성형 AI, 컴퓨터 비전, 모션 제어 기술 발전으로 인간 환경에서 실제 활용 가능한 범용 로봇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나유진 기자 yuji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