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현장] "수원 삼성전? 우리 베스트 경기는 아니었어" 끊임없는 성장을 요구하는 충북청주 루이 퀸타 감독

조남기 기자 2026. 4. 1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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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2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6 7라운드 천안시티 FC(이하 천안)-충북청주 FC(이하 충북충주)전이 킥오프한다.

수원 삼성과 비기며 주목을 받은 루이 퀸타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도 '그들의 길'을 걸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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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천안-조남기 기자

 

"수원 삼성전? 우리의 베스트는 아니었다"

12일 오후 2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6 7라운드 천안시티 FC(이하 천안)-충북청주 FC(이하 충북충주)전이 킥오프한다. 박진섭 천안 감독과 루이 퀸타 충북청주 감독은 게임에 앞서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수원 삼성과 비기며 주목을 받은 루이 퀸타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도 '그들의 길'을 걸으려 한다. 상대보다는, 충북청주의 축구를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원 삼성전 경기력에도 높은 만족을 표하진 않았다.

다음은 루이 퀸타 감독이 킥오프 이전 취재진에게 남긴 말들이다.

○ 오늘 경기를 위해 어떻게 준비했나?

"시즌 첫 경기부터 매번 동일하게 준비했다. 우리만의 방식이 있다고 생각하기에 상대방에게 포커스를 맞추기보다 우리가 훈련장에서 준비한 것들을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것에 집중했다."

○ 지난 수원 삼성전 퍼포먼스가 화제가 되었는데 당시 경기를 어떻게 평가하나?

"우리 팀의 베스트 경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볼을 소유했을 때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할 수 있었는데 그 부분이 아쉽다. 다만 수비적인 부분은 매 경기 발전하며 좋아지고 있다. 어떤 팀을 상대하든 우리 축구를 보여주는 것이 목적이다."

○ 아직 승리가 없는데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하고 있나?

"언젠가는 승리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감독으로서 선수들의 태도나 훈련에 임하는 자세가 굉장히 자랑스럽다. 선수들이 새로운 방식을 익히는 단계라 시간이 필요하지만, 매 경기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 승리를 위해 선수들에게 특별히 강조한 부분이 있다면?

"결국 부족함이 있어 아직 승리하지 못한 것이기에 개개인의 퍼포먼스 퀄리티를 높여 팀적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결과에만 신경 쓰다 보면 우리 축구를 하지 못하게 되어 오히려 결과가 찾아오지 않는다. 결과보다 과정에 집중해 경기장 안에서 우리 축구를 구현할 수 있는지에 신경 쓰고 있다."

○ 수원 삼성전 이후 팀을 향한 기대치가 높아졌는데 조심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

"오늘 경기 전 미팅에서 운전에 비유해 이야기했다. 차 안의 룸미러가 전방 유리보다 작은 이유는 그것만 보고 운전하면 사고가 나기 때문이다. 과거에 살지 말고 항상 미래를 보며 앞으로 올 경기들에 집중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 천안전에서 가장 경계하는 선수나 대비책은?

"개인이 아니라 천안 팀 전체를 신경 써야 한다. 상대를 의식하기보다 우리 축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볼을 소유하지 않았을 때는 빠르게 되찾아오고, 공격 시에는 준비한 솔루션을 사용해 상대 골대까지 신속하게 접근하는 방식을 강조하고 있다."

○ 처음 경험하는 K리그에서 느끼는 점이나 다른 리그와의 차이점은?

"굉장히 체계적인 리그라고 느꼈다. 모든 팀이 경기를 준비하는 과정에 신경을 많이 쓰고,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인상적이다. 특히 한국은 응원 문화가 굉장히 건강하다. 다른 나라들은 팬들이 강성이라 선수들이 압박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한국은 팬들의 긍정적인 응원 덕분에 선수들이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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