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계약' 1할대 노시환 희생번트, 김경문 "시환이도 마음 아프지만, 팀도 아프다" [MD대전]

대전 = 이정원 기자 2026. 4. 1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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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노시환./한화 이글스
2026년 3월 2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 노시환이 6회말 무사 1.2루서 안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대전 이정원 기자] "팀도 아프죠."

한화 이글스 거포 노시환은 시즌 초반 부진하다. 12일 KIA 타이거즈와 경기 전까지 12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는데 8안타 3타점 6득점 타율 0.157에 머물고 있다. 홈런도 없다. 지난 시즌 32홈런 101타점을 기록하며 한화의 4번타자로 활약했던 노시환인데, 아쉬울 따름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11년 307억 초대형 장기 계약을 체결한 부담감 때문일까.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김경문 한화 감독은 11일 경기에 4번이 아닌 6번 타순에 배치했다. 좀처럼 라인업에 변화를 주지 않는 김경문 감독이 그랬기에 모두가 놀랐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도 안타는 기록하지 못했다. 한화가 3-0으로 앞서던 4회말 무사 1, 2루에서는 희생번트까지 댔다. 야구 통계 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노시환이 희생번트에 성공한 건 통산 세 번째다. 데뷔 2년 차인 2020년 6월 20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처음이다. 과감하게 스윙을 돌리는 선수인데, 안 풀리니 벤치도 두 눈 질끈 감고 번트 사인을 낼 수밖에 없었다.

김경문 감독은 "지금 시환이도 마음이 아프지만, 시환이가 안 될 때는 팀도 아프다. 4번타자를 계속하면 좋은데, 6번도 갔다가 희생도 하고 야구가 그런 것이다. 일부러 댄 것도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노시환/한화 이글스

노시환은 12일 경기에서도 6번 타순에 배치됐다. 과연 이날은 모두가 기대하는 모습이 나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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