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故김창민 감독 사건에 분노…"가해자 죽여야"
"유족 아닌 렉카 유튜버 찾아간 가해자, 정상이냐"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작가 허지웅이 발달장애 아들 앞에서 폭행당해 숨진 故김창민 감독 사건과 관련해 가해자들과 수사 당국을 향해 전례 없는 수준의 분노를 쏟아냈다.
허지웅은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어린 아들이 보는 앞에서 아버지를 때려죽였고 CCTV에 과정이 고스란히 촬영됐다"며 "가해자들은 사과 대신 음반을 냈고, 시끄러워지니 렉카 유튜브에 나와 사과했다. 유족에게는 사과하지 않았다"고 일갈했다.
이번 사건의 피해자인 김창민 감독은 지난해 10월 식당에서 아들과 식사 중 시비가 붙어 폭행을 당한 뒤 뇌사 판정을 받았다. 그는 4명에게 장기를 기증하며 세상을 떠났지만, 가해자 A씨 등은 주거가 일정하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이 기각돼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아왔다. 특히 A씨가 사건 이후 자성 없이 힙합 곡을 발매하고, 최근 사이버 렉카 채널에 출연해 뒤늦은 사과를 한 점이 대중의 공분을 샀다.
허지웅은 이에 대해 "나는 도무지 여기에 무슨 수사와 재판이 필요한지 모르겠다. 죽여야 한다"며 극도의 분노를 표출했다. 그는 "최초 부실한 수사를 한 자들은 해임하고 공동체로부터 배제해야 한다"며 초동 수사 당국에 대한 비판도 잊지 않았다. 또한 "법이 있든 없든 선을 넘지 않는 사람이 공동체를 사수하는 파수꾼인데, 후자(가해자들)는 다 쳐죽여야 한다는 게 지금의 내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글의 말미에 "이십대의 나라면 이런 말을 하는 나를 사람 취급하지 않을 것 같지만, 오십대를 바라보는 나는 이십대의 내가 꼴도 보기 싫다"며 사회적 정의가 무너진 현실에 대한 참담함을 드러냈다. 허지웅은 "막을 수 있는 권한이 있는데 막지 않은 자들 모두 유죄"라며 "이게 정상이냐"고 반문했다.
故김창민 감독은 '그 누구의 딸', '구의역 3번 출구' 등을 연출한 인권 영화 감독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현재 검찰은 전담팀을 꾸려 보완 수사에 착수했으며, 경찰 역시 초동 수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감찰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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