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현장] "K리그 통산 300경기? 대전이 먼저다" 골문 앞에서 결의 다지는 이창근, "팬들께서 끝까지 믿고 지지해달라"

김태석 기자 2026. 4. 12.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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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 시티즌의 베테랑 수문장 이창근이 K리그 통산 300경기 출전을 앞두고 있다.

이창근은 개인 기록보다 팀의 연패 탈출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창근이 속한 대전은 12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예정된 하나은행 K리그1 2026 7라운드에서 강원 FC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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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대전-김태석 기자

대전하나 시티즌의 베테랑 수문장 이창근이 K리그 통산 300경기 출전을 앞두고 있다. 이창근은 개인 기록보다 팀의 연패 탈출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창근이 속한 대전은 12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예정된 하나은행 K리그1 2026 7라운드에서 강원 FC와 맞붙는다. 현재 1승 3무 2패, 2연패 흐름 속에 8위까지 내려앉은 대전은 이번 경기를 통해 분위기 반전과 순위 도약을 동시에 노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창근은 개인 커리어의 중요한 이정표를 앞두게 됐다. 이날 경기 명단에 포함되며 K리그 통산 300경기 출전을 달성하게 됐다. 2012년 부산 아이파크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후 수원 FC, 제주 유나이티드, 김천 상무를 거쳐 2022년부터 대전 골문을 지키고 있는 이창근에게는 의미 있는 기록이다.

하지만 이창근의 시선은 개인 기록이 아닌 팀에 향해 있었다. 이창근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300경기라는 말을 처음 들었다. 하지만 평소와 같은 마음가짐이다"라며 "오늘 경기는 연패를 끊어야 하는 상황이다. 경기력으로 그 부분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300경기보다 팀적인 부분을 더 생각하고 있다. 물론 의미 있는 기록이지만, 아직 우리가 이룬 것이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 갈 길이 멀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부진한 흐름에 대해서는 내부 소통을 강조했다. 이창근은 "선수들끼리도 대화를 많이 나눴고, 감독과도 팀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라며 "포항 스틸러스전에서는 준비는 잘됐다고 생각하지만 퇴장 변수가 영향을 줬다. 이번 경기에서는 준비한 부분이 경기장에서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이창근은 팬들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이창근은 "팬들이 느끼는 시선이 나와 같다고 생각한다. 골키퍼로서 항상 골문 앞에서 팬들을 느끼고 있다"라며 "매년 죄송하다는 말을 했지만 이제는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주고 싶다. 끝까지 믿고 지지해 준다면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팀과 팬이 하나가 되어 좋은 결과를 만들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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