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안타+볼넷 '멀티출루' 달성…시즌 타율 0.364, 팀도 텍사스 잡고 연승행진

이상희 기자 2026. 4. 12.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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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이 이틀 연속 선발출전해 '멀티출루'를 달성했다.

이날 경기 전 기준 김혜성은 올 시즌 총 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75(8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 중이다.

이틀 연속 선발기회를 잡은 김혜성은 이날 4회말 공격 때 찾아온 자신의 첫 번째 타석에선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을 벌일 끝에 볼넷을 얻어 진루했다.

다저스는 김혜성의 활약에 힘입어 텍사스를 이틀연속 누르고 기분 좋은 연승가도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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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MHN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김혜성이 이틀 연속 선발출전해 '멀티출루'를 달성했다. 마치, 이틀 연속 선발 라인업에 자신을 포함해 준 것에 부응하는 모습이었다.

김혜성의 소속팀 LA 다저스는 12일(한국시간) 방문팀 텍사스를 상대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유니클로 앳 다저 스타디움에서 202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홈경기를 치뤘다.

올 시즌 두 번째 홈경기 시리즈인 이날 경기에 김혜성은 유격수, 9번 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선발출전이다.

이날 경기 전 기준 김혜성은 올 시즌 총 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75(8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 중이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0.955로 뛰어나다. 그럼에도 두터운 다저스 선수층 때문에 매일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김혜성)

이뿐만이 아니다. 김혜성은 올 스프링캠프에서 4할이 넘는 타율을 기록할 정도로 타석에서 뜨거웠다. 때문에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메이저리그에서 정규시즌을 출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다저스의 선택은 4할 타자 김혜성이 아닌 1할 타자 알렉스 프리랜드였다.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출발한 김혜성은 하지만 다저스 주전 유격수 무키 베츠가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지난해에 달리 올해는 4월에 메이저리그 콜업을 받았다.

다저스는 이날 기준 주전야수 가운데 베츠 뿐만 아니라 토미 에드먼드 그리고 키케 에르난데스도 부상자 명단에 머물고 있다. 때문에 이중 누가 돌아오든지 간에 김혜성은 마이너로 돌아갈 수 있는 후보 0순위다.

김혜성이 주전선수들의 복귀에도 메이저리그에 머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계속 잘하는 것 밖에 없다. 특히, 스프링캠프 때부터 로스터 경쟁을 해온 프리랜드를 압도적인 타율로 이겨야 한다.

때문에 김혜성은 매 경기마다 자신의 모든 것을 보여줘야 한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그것만이 유일하게 빅리그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생존법이다. 프리랜드는 이날 경기 전 기준 올 시즌 타율 0.265, 1홈런 2타점을 기록 중이다. OPS는 0.736으로 나쁘지 않다.

이틀 연속 선발기회를 잡은 김혜성은 이날 4회말 공격 때 찾아온 자신의 첫 번째 타석에선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을 벌일 끝에 볼넷을 얻어 진루했다. 그리고 곧바로 2루 도루까지 성공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뽐냈다.

하지만 믿었던 후속타자 오타니 쇼헤이가 삼진 그리고 카일 터커가 유격수 뜬공으로 아웃되는 바람에 김혜성이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김혜성의 두 번째 타석은 다저스가 5:3으로 앞선 6회말 공격 때 차려졌다. 투아웃 주자 2루 득점찬스 때 나온 김혜성은 텍사스 바뀐투수 타일러 알렉산더를 상대로 2구, 90.6마일짜리 싱커를 밀어쳐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텍사스 유격수 코리 시거가 옆동작으로 타구를 잡았지만 1루에 던지지 못했다.

김혜성의 안타로 다저스는 투아웃 주자 1, 3루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오타니가 또 한 번 삼진으로 아웃되는 바람에 김혜성의 득점은 이뤄지지 못했다. 그러나 김혜성은 이 안타로 하루 만에 다시 타율 4할에 복귀했다.

세 번째 타석은 8회말 공격 때 준비됐다. 투아웃 주자 없을 때 타석에 나온 김혜성은 텍사스 바뀐투수 크리스 마틴을 상대했지만 3구 삼진으로 아웃됐다. 2스트라이크에서 3구, 94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에 배트를 돌렸지만 허공만 갈랐다.

이날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한 김혜성의 타율은 0.364가 됐다. 다저스는 김혜성의 활약에 힘입어 텍사스를 이틀연속 누르고 기분 좋은 연승가도를 달렸다.

사진=©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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