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손흥민 밀어내고 韓 주전 자리 차지한다…16·17호 골 '쾅쾅'→"서너 골은 더 넣었어야, 모든 경기서 득점하고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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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스물다섯 번째 생일을 맞은 오현규(25·베식타시 JK)의 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베식타시는 지난 11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튀프라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안탈리아스포르와 2025/26 쉬페르리그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오르쿤 쾨크취, 조타 실바의 연속골과 오현규의 멀티골에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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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배웅기 기자 = 오늘 스물다섯 번째 생일을 맞은 오현규(25·베식타시 JK)의 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이대로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서 손흥민(33·로스앤젤레스 FC)의 후계자 자리 역시 따놓은 당상이다.
베식타시는 지난 11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튀프라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안탈리아스포르와 2025/26 쉬페르리그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오르쿤 쾨크취, 조타 실바의 연속골과 오현규의 멀티골에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이날 4-2-3-1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오현규는 전반 33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주니오르 올라이탕의 낮은 크로스를 왼발로 마무리하며 베식타시의 세 번째 득점을 뽑아냈고, 후반 14분 카르탈 이을마즈의 아크 정면 오른발 중거리 슛이 훌리안 쿠에스타의 선방에 막혀 튕겨 나오자 세컨드 볼을 살려낸 뒤 문전에서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오현규는 패스 성공률 68%(15/22), 볼 터치 43회, 슈팅 4회, 유효슈팅 4회, 지상 경합 성공 3회, 공중볼 경합 성공 3회, 피파울 2회, 드리블 성공 1회 등을 기록하며 평점 8.3을 받았다.

올 시즌 KRC 헹크에서 10골, 베식타시에서 7골을 폭발한 오현규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최상의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베식타시 역시 오현규가 가세한 뒤 단 2패밖에 허용하지 않으며 튀르키예 대표 명문의 위용을 되찾았다.
오현규는 여기서 안주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튀르키예 매체 '휘르리예트'의 같은 날 보도에 의하면 오현규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나는 항상 팀에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내가 득점하면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가능한 한 모든 경기에서 득점하고 싶다"며 "사실 이번에도 두 골을 넣기는 했지만 서너 골은 더 넣을 수 있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면서 "홈 경기는 언제나 결승전 같은 기분으로 임하게 된다.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 속에서 뛸 수 있어 행복하다. 우리는 유럽 대항전에서 뛰고 싶고 튀르키예 쿠파스에서도 결승에 진출하고 싶다. 우승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진 = 베식타시 JK,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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