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 보러 와요"…외국인 한국행 검색 38%↑·김해도 '관심 폭발’

서영은 인턴 기자 2026. 4. 12.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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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 열풍이 글로벌 여행객들의 실제 항공권 검색 데이터로 증명됐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울 중심의 전형적인 여행 루트를 벗어나 부산 등 지방 거점 도시로 향하는 입국 경로 다변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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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설 연휴를 하루 앞둔 13일 부산 강서구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청사에서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들이 길게 줄지어 출국 수속을 하고 있다. 김해공항 국제선 이용객은 13~18일 24만여 명, 하루 평균 4만여 명으로 추산됐다. 2026.02.13. yulnet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영은 인턴 기자 = K-콘텐츠 열풍이 글로벌 여행객들의 실제 항공권 검색 데이터로 증명됐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울 중심의 전형적인 여행 루트를 벗어나 부산 등 지방 거점 도시로 향하는 입국 경로 다변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글로벌 여행 앱 스카이스캐너가 발표한 '2026년 1분기 한국 인바운드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한국행 항공권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38% 급증했다.

이번 데이터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지방 공항의 상승세다. 인천국제공항의 검색량이 28.8% 증가하는 동안, 김해공항은 66%, 김포공항은 44.1%의 상승 폭을 기록하며 이를 상회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업계에서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울 입국 후 지방 이동'이라는 전형적인 경로에서 벗어나, 부산 등 최종 목적지로 직접 향하는 성향이 짙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K-콘텐츠를 통해 다양한 지역의 문화적 특색과 먹거리가 실질적인 방문 동기를 제공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국가별로는 일본이 전체 검색량의 48.3%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대만(14.1%), 중국(6.4%), 태국(5.6%), 독일(5.1%) 순이었다. 도시별로는 도쿄(30.6%)와 오사카(17.4%) 등 아시아권 대도시가 상위권을 차지했으나 영국(4.8%·6위), 이탈리아(4.5%·7위) 등 유럽 주요국도 검색 상위 10개국 안에 이름을 올렸다.

제시카 민 스카이스캐너 여행 전문가는 "한국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하려는 이용자가 늘면서 지역적 특색이 뚜렷한 지방 도시들이 주목받고 있다"며 "항공과 철도 정보를 결합한 연계 검색 기능 등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 전역을 이동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g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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