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는 ‘3조’ 독주…저가 브랜드는 어떻게 살아남았나 [언박싱]

강승연 2026. 4. 1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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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가 지난해에도 1위 자리를 굳건히 한 가운데, 그 아래로는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

메가MGC커피와 컴포즈커피 등 저가 커피 브랜드들은 고물가에 따른 수요 확대에 힘입어 각각 2위와 4위로 올라섰다.

메가MGC커피는 공격적 출점을 통해 외형을 키우는 한편, 트렌드에 빠르게 대응하는 음료·디저트로 수익성도 강화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업계에선 메가MGC커피, 컴포즈커피 등 저가 커피 브랜드들이 선전한 점을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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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역대 최대 매출 경신
메가MGC커피, 투썸 넘어 2위로
[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스타벅스가 지난해에도 1위 자리를 굳건히 한 가운데, 그 아래로는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 메가MGC커피와 컴포즈커피 등 저가 커피 브랜드들은 고물가에 따른 수요 확대에 힘입어 각각 2위와 4위로 올라섰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스타벅스코리아를 운영하는 SCK컴퍼니의 지난해 매출은 3조2380억원으로 전년 대비 4.5% 증가했다. 스타벅스는 지난 2024년에 처음으로 연 매출 3조원을 돌파했고, 지난해에도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다만 고환율로 커피 원두 등 원재료 비용이 증가하면서 수익은 줄었다. 영업이익은 1730억원으로 9.3% 감소했고, 당기순이익도 1425억원으로 6.0% 줄었다.

2위는 메가MGC커피가 차지했다. 메가MGC커피를 운영하는 MGC글로벌(옛 앤하우스)는 지난해 매출이 6469억원으로 전년 대비 30.4% 신장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114억원으로 3.4% 늘어났다. 메가MGC커피는 공격적 출점을 통해 외형을 키우는 한편, 트렌드에 빠르게 대응하는 음료·디저트로 수익성도 강화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점포 수는 지난해 말 4000호점을 넘어섰다.

투썸플레이스는 2위를 내주기는 했지만, 쏠쏠한 실적을 기록했다. 연 매출이 5824억원으로 전년 대비 12.0% 신장했다. 영업이익은 363억원으로 11.1% 증가했다. 특히 소비자 매출은 1조874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초로 1조원을 돌파했다. 투썸플레이스는 ‘스초생’, ‘과일생’ 등 디저트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면서 커피·음료 부문의 동반 성장과 함께 수익성도 개선했다. 점포 수는 작년 말 기준 1729개로 1년 전보다 117개 늘었다.

메가MGC커피 명동 직영점 [메가MGC커피 홈페이지]

4위 싸움도 치열했다. 컴포즈커피는 매출이 2024년 893억원에서 지난해 3003억원으로 3배 이상(236.4%) 급증하며 4위로 올라섰다. 반면 이디야커피는 1년새 매출이 2420억원에서 2387억원으로 1.4% 줄면서 5위로 내려앉았다. 필리핀 최대 외식기업 졸리비에 인수된 컴포즈커피는 매장 수를 3000개 이상으로 확대하며 빠르게 외형을 불리는 중이다.

폴바셋을 운영하는 매일유업 관계사 엠즈씨드의 지난해 매출은 2136억원으로 전년 대비 3.7% 증가했다. 커피빈의 경우 지난해 매출이 1435억원으로 6.1% 감소했다. 할리스를 운영하는 케이지에프앤비는 매출이 3403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해당 실적에는 크라운에프앤비 역합병 등이 반영돼 있어 할리스 매출로만 보기는 어렵다.

업계에선 메가MGC커피, 컴포즈커피 등 저가 커피 브랜드들이 선전한 점을 주목하고 있다. 고물가로 식비 부담이 커지면서 비교적 저렴한 저가 커피에 소비자들이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환율 상승으로 커피 원가 부담이 커진 가운데, 저가 브랜드들이 트렌디한 음료·디저트를 강화한 점도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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