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최단기간 100만→시즌 ‘1330만’ 페이스…치열한 승부→열광하는 팬들 [SS포커스]

김동영 2026. 4. 1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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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신기록이다.

단일시즌 최다관중이다.

올시즌은 11일 경기까지 치른 현재 5.33점이다.

2025시즌 팀별로 역전승이 19번부터 36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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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또 ‘최단기간’ 100만
시즌 1330만 관중 페이스
승부가 치열하니 팬들도 열광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 리그 LG와 KT의 경기에서 야구팬들이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잠실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다시 신기록이다. 2026 KBO리그도 시작부터 활활 타오른다. 올해도 역대 최다 관중을 쏠 기세다. 1300만 관중이 넘을 수 있다. 승부가 치열하다. 팬들도 열광한다. 이게 크다.

2026 KBO리그는 10일 100만 관중을 달성했다. 101만1465명이 들어왔다. 개막 후 14일, 55경기 만에 100만명에 도달했다. 역대 최소경기와 최소일수다.

2025시즌 16일-60경기 만에 달성한 바 있다. 당시에도 신기록이다. ‘이 기록이 깨질 수 있을까’ 했다. 1년 만에 다시 깨졌다. 지난해보다 5경기 덜 치르고 100만이다.

한화가 2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키움과 2026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른 가운데 경기 전 1만7000석 모든 좌석이 팔렸다. 사진 | 한화 이글스


개막 전 호재가 있었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다. 17년 만에 8강에 올랐다. 분위기 탄 상태로 시즌에 들어갔다. 시범경기에서 무려 44만247명이 야구장을 찾았다. 단일시즌 최다관중이다.

지난달 28일 정규시즌 문을 열었다. 개막전 5개 구장에서 합계 10만5878명 들어왔다. 개막 4차전도 전 구장 매진. 이틀간 합계 관중 21만1756명이다. 역대 3위다.

삼성이 2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롯데와 2026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전 경기를 치른 가운데 경기 전 2만4000석이 모두 팔렸다. 사진 | SSG 랜더스


원동력은 결국 ‘재미’다. 즐기기 위해 간다. 초반 승부가 치열하다.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습이다. 일단 득점이 늘었다. 2025년 경기당 평균 득점이 4.73점이다. 올시즌은 11일 경기까지 치른 현재 5.33점이다.

두 팀이 붙으니, 양 팀 합쳐 10점 이상이라는 얘기다. 타고투저를 논하기는 이르다. 대신 시즌 초반 타자들이 조금 더 힘을 내고 있다는 얘기로 풀 수 있다. 대체로 점수가 많이 나야 ‘보는 맛’이 좋아지는 법이다.

SSG가 2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KIA와 2026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전 경기를 치른 가운데 경기 전 2만3000석이 매진됐다. 사진 | SSG 랜더스


역전 승부가 많다는 점도 꽤 크게 다가온다. 2025시즌 팀별로 역전승이 19번부터 36번이다. 10개 구단 평균으로는 31회가 된다. 총 144경기 치른다. 역전승 경기 비중이 21.5% 정도 된다.

올시즌은 11일까지 12경기 치렀다. 키움을 제외한 9개 구단이 역전승 경험이 있다. 두산이 한 번으로 가장 적고, LG-삼성-SSG가 역전으로 4승 만들었다. 9개 구단 평균으로 잡으면 3승이다. 전체 경기 중 25.0%다. 현장에서는 “5~6점 리드는 안심할 수 없다”고 입을 모은다.

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2026 KBO리그 KIA와 NC 경기가 열린 가운데, 팬들이 열띤 응원을 선보이고 있다. 이날 챔피언스 필드는 매진을 기록했다. 사진 | KIA 타이거즈


이겨도 긴장되고, 뒤지고 있어도 포기가 안 된다. 선수도 그렇고, 팬들도 마찬가지다. 그런 ‘짜릿한 긴장감’을 한껏 즐길 수 있다. 야구장을 자꾸 찾는 이유 가운데 하나다.

지금 추세면 1330만 관중까지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지난해 1231만2519명을 훌쩍 넘어선다. ‘1300만’이라는 신기원도 연다. 물론 10경기 조금 더 치른 것으로 전체 관중수를 단정할 수는 없다. 그러나 ‘열기가 뜨겁다’는 점은 확실하다. ‘국내 최고 인기스포츠’라 한다. 딱 그대로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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