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3점, 한국은 1점…온몸 던진 김민재, 뮌헨 무실점 5-0 완승 수훈 등극 → 인색하던 獨 빌트 '최고 평점'

조용운 기자 2026. 4. 1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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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기둥'은 끝까지 흔들리지 않았다.

김민재(30, 바이에른 뮌헨)가 빈틈 없는 방어와 정교한 빌드업으로 인색하기로 악명 높은 독일 매체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12일(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의 밀레른토어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5-26시즌 분데스리가 29라운드 장크트파울리 원정에서 5-0 완승을 거뒀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이 흐름을 완전히 장악한 가운데 김민재의 존재감은 위기의 순간 더욱 또렷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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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는 공중볼 경합 100% 성공, 패스 성공률 97%를 쌓았다. 차원이 다른 안정감을 뽐냈다. 실점 위기 순간 김민재가 몸을 던진 슬라이딩 블록으로 공을 차단했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철기둥'은 끝까지 흔들리지 않았다. 김민재(30, 바이에른 뮌헨)가 빈틈 없는 방어와 정교한 빌드업으로 인색하기로 악명 높은 독일 매체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12일(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의 밀레른토어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5-26시즌 분데스리가 29라운드 장크트파울리 원정에서 5-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뮌헨은 24승 4무 1패 승점 76점을 기록해 2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격차를 12점으로 벌리며 우승 독주 체제를 더욱 공고히 했다.

김민재가 수비의 핵으로 맹활약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그는 팀 내 최다인 138회의 볼 터치를 기록하며 후방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 패스 성공률은 97%(123/127)에 달했고, 네 차례 걷어내기와 일곱 번의 리커버리로 상대 공격을 봉쇄했다. 특히 볼 경합 승률 100%라는 압도적인 수치로 공중과 지상을 모두 지배하며 상대를 무력화했다.

주중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치른 바이에른 뮌헨은 이날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해리 케인과 루이스 디아스를 아끼며도 막강한 화력을 과시했다. 자말 무시알라, 마이클 올리세, 니콜라 잭슨이 공격을 이끌었고, 중원은 요주아 키미히와 레온 고레츠카가 장악했다. 수비진에서는 마누엘 노이어가 골문을 지키는 가운데 김민재가 중심축으로 버텼다.

▲ 김민재는 공중볼 경합 100% 성공, 패스 성공률 97%를 쌓았다. 차원이 다른 안정감을 뽐냈다. 실점 위기 순간 김민재가 몸을 던진 슬라이딩 블록으로 공을 차단했다.
▲ 김민재는 공중볼 경합 100% 성공, 패스 성공률 97%를 쌓았다. 차원이 다른 안정감을 뽐냈다. 실점 위기 순간 김민재가 몸을 던진 슬라이딩 블록으로 공을 차단했다.

경기의 균형은 전반 9분 일찌감치 깨졌다. 콘라트 라이머의 크로스를 무시알라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포문을 열었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이 흐름을 완전히 장악한 가운데 김민재의 존재감은 위기의 순간 더욱 또렷해졌다. 전반 29분 상대의 결정적 슈팅을 몸을 던져 막아내며 사실상의 실점을 지워냈다. 노이어 골키퍼가 직접 다가와 격려를 건네는 장면은 이날 수비의 상징적인 순간으로 남았다.

후반전은 그야말로 골 폭풍이었다. 후반 8분 레온 고레츠카의 추가골을 시작으로 1분 뒤 올리세가 직접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어 잭슨과 하파엘 게헤이루까지 득점 행렬에 가세하며 대승을 완성했다.

이날 5골을 더한 뮌헨은 리그 105득점 고지를 밟으며 1971-72시즌 자신들이 세웠던 단일 시즌 최다 득점 기록(101골)을 54년 만에 갈아치웠다. 공격의 화려함 뒤에는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은 김민재의 보이지 않는 공헌이 있었기에 가능한 대기록이다.

독일 언론의 반응은 이례적으로 뜨거웠다. 특히 평점에 인색하기로 유명한 빌트는 무시알라와 함께 김민재에게 최고점 1점을 부여하며 상대의 유일한 위협을 온몸으로 차단한 수비에 매료된 모습을 보여줬다. 또 다른 매체 아벤트자이퉁 뮌헨 역시 "김민재는 곰처럼 강인하면서도 영리한 수비수"라고 평점 2점으로 승리 수훈으로 삼았다.

김민재와 파트너를 이룬 일본 국가대표 수비수 이토 히로키는 빌트로부터 3점으로 평범한 평가를 받아 대승 속 다소 부진했다는 인상을 안겼다. 더구나 후반 22분 종아리를 붙잡고 쓰러진 뒤 교체돼 유리몸 기질까지 숨기지 못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 김민재는 공중볼 경합 100% 성공, 패스 성공률 97%를 쌓았다. 차원이 다른 안정감을 뽐냈다. 실점 위기 순간 김민재가 몸을 던진 슬라이딩 블록으로 공을 차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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