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멘코너'에 막힌 매킬로이 "여전히 선두…자신감 있게 할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멘 코너'에서 무너진 디펜딩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여전히 공동 선두라는 점을 잊지 않겠다"며 마스터스 2연패 도전 의지를 밝혔다.
매킬로이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천565야드)에서 열린 제90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3라운드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우승을 위해선 더 나은 플레이를 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최고의 컨디션으로 마지막 라운드에 임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인 뒤 곧바로 연습장으로 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머리 쓸어 넘기는 매킬로이 [EPA=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2/yonhap/20260412103326050lxmt.jpg)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아멘 코너'에서 무너진 디펜딩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여전히 공동 선두라는 점을 잊지 않겠다"며 마스터스 2연패 도전 의지를 밝혔다.
매킬로이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천565야드)에서 열린 제90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3라운드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우승을 위해선 더 나은 플레이를 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최고의 컨디션으로 마지막 라운드에 임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인 뒤 곧바로 연습장으로 향했다.
매킬로이는 지난해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면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완성했고 올해 마스터스 2연패에 도전 중이다.
도전은 순조로웠다.
그는 2라운드까지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쳐 공동 2위 그룹을 6타 차로 앞섰다. 마스터스 역사상 36홀 최다 격차 선두였다.
그러나 매킬로이는 3라운드에서 흔들렸다.
전반에 타수를 줄이지 못했고, 11번 홀(파4)부터 13번 홀(파5)까지 이어지는 일명 '아멘 코너'에서 무너졌다.
매킬로이는 11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이 그린 앞 호수에 떨어지면서 더블 보기를 기록했다.
3m 거리의 보기 퍼트는 홀컵을 돌아 나오는 등 불운이 이어지기도 했다.
매킬로이는 12번 홀(파3)에서도 퍼트가 흔들리면서 보기를 기록했고, 결국 이날 1오버파 73타, 3라운드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캐머런 영(미국)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마스터스 '아멘 코너'는 11번~13번 홀을 일컫는 말로, 공략하기가 까다로워서 대회 승부처로 꼽힌다.
특히 11번 홀의 이번 대회 평균 타수는 4.297타로 18개 홀 중에 가장 어려운 홀로 꼽힌다.
매킬로이는 다른 선수들에게도 쫓겼다.
3위 샘 번스(미국)와는 한 타 차, 4위 셰인 라우리(아일랜드)와는 두 타 차이다.
그러나 매킬로이는 압박과 부담감을 내려놓고 마지막 라운드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오늘 라운드 막판 좋은 샷이 있었다"며 "좀 더 앞선 상태라면 좋지만, 지금도 마음 상태는 편안하다. 하체가 조금 흔들린 경향이 있었는데 오늘 추가 연습을 통해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1934년 시작한 마스터스에서 2연패를 한 선수는 잭 니클라우스(1965~1966년·미국), 닉 팔도(1989~1990년·잉글랜드), 타이거 우즈(2001~2002년·미국) 3명에 불과하다.
매킬로이는 "지난해 그린 재킷을 입었다는 점을 상기하고 있다"며 "코스는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는 상태다. 여전히 선두를 달리고 있다는 점을 잊지 않으면서 자신감 있게 마지막 라운드에 임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cycl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예비신랑·다자녀 아빠…완도 화재 소방관들 참변 안타까움 | 연합뉴스
- '환자 사망' 양재웅 병원, 3개월 업무정지 끝나자 폐업 | 연합뉴스
- 노인 상대 성범죄 일삼은 40대…항소심도 징역 2년 실형 | 연합뉴스
- 보령서 패러글라이딩하던 50대 실종…경찰·소방 수색 중 | 연합뉴스
- 트럼프 '미·이란 노딜' 발표때 마이애미서 UFC격투기 관람 | 연합뉴스
- 돈 받고 종목 추천한 유튜버들…당국, 5개 채널 불법 적발 | 연합뉴스
- 사촌동생 구타한 10대 동급생 승용차감금 20대 2명 2심도 벌금형 | 연합뉴스
-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강계열 할머니 별세(종합) | 연합뉴스
- "이토 히로부미 친필 韓서 발견…친일파가 오랫동안 보관한 듯" | 연합뉴스
- 그네 탄 친구 세게 밀어 전치 32주 중상…법원 "2억 배상해야"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