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본전 왔는데 팔까요?” 불안한 개미…‘도로 박스피’ 없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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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000에서 6000 돌파까지 걸린 시간은 단 6개월.
12일 신한미래전략연구소의 '한국 주식시장 구조 전환을 위한 조건'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까지 이어온 코스피 상승 랠리는 정부의 밸류업 정책과 인공지능(AI) 발 반도체 슈퍼사이클의 결합의 결과이며, 이 때문에 한계기업 퇴출 흐름이 정착되면 코스피가 과거 박스권(1500~3000포인트)으로 돌아갈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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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피 박스권 회귀가능성 낮다
밸류업으로 높아진 저점 견고해”
반도체 편중에 새 성장동력 필요
![코스피가 전장보다 80.86p(1.40%) 오른 5,858.87으로 마감한 1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오후3시30분 기준 전날과 같은 1,482.5원을 기록했고, 코스닥은 17.63p(1.64%) 오른 1,093.63로 마감했다. [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2/mk/20260412104507773lnuq.png)
12일 신한미래전략연구소의 ‘한국 주식시장 구조 전환을 위한 조건’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까지 이어온 코스피 상승 랠리는 정부의 밸류업 정책과 인공지능(AI) 발 반도체 슈퍼사이클의 결합의 결과이며, 이 때문에 한계기업 퇴출 흐름이 정착되면 코스피가 과거 박스권(1500~3000포인트)으로 돌아갈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다만 연구소는 코스피가 지속적인 우상향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밸류업에 더해 ▲이익 변동성 축소 ▲장기투자 문화 정착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의 세 가지 구조적 조건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코스피 영업이익의 약 40%가 IT·반도체 등 경기 민감 단일 섹터에 집중돼 있다고 봤다. 업황 악화 시 이를 상쇄할 이익 기반이 취약하고 EPS(주당순이익) 증가율의 변동성도 크다고 지적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제조업의 플랫폼화를 기반으로 수익모델 다변화와 비핵심 사업 정리를 통한 포트폴리오 재배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실제로 포트폴리오 재편에 나선 기업군은 2019~2025년 평균 주가 수익률 134.4%를 기록한 반면, 기존 사업구조를 유지한 기업군은 같은 기간 -12.5%에 그쳤다.
국내 개인투자자의 포트폴리오 평균 보유기간이 9일에 불과하고 특히 고위험 투자를 선호하는 성향이 강한 점도 증시 변동성을 키우고, 코스피의 구조적 저평가를 고착화시키는 요인이다.

지금까지 증시를 이끈 것이 반도체라면, 다음 주자는 에너지(SMR·재생에너지), 배터리(전고체·ESS), 자동차(SDV·자율주행), 바이오(AI신약개발), 방산·조선 등이 될 것으로 봤다.
이를 위해 금융회사는 기술과 아이디어, 기회와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식별하는 ‘선구안’을 바탕으로 산업 초기 단계부터 금융이 연계되는 실질적 지원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신한미래전략연구소 관계자는 “국내 주식시장의 단기 변동성은 불가피하지만, 밸류업 정책을 통해 높아진 저점 자체는 견고하다”면서 “기업 포트폴리오 재배치, 장기투자 문화 정착, 차세대 성장 동력 발굴이 병행될 경우 코스피의 추가 레벨업과 중장기 우상향 흐름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특히 반도체 이후 새로운 성장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기술과 산업에 대한 선구안을 바탕으로, 초기 단계부터 금융이 연계되는 지원 체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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