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현, ‘위고비 해명’ 오해 바로잡았다…“그게 나쁘다는 게 아닌데”

이민주 기자 2026. 4. 1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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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뮤 이수현 위버스 라이브 캡처.

악뮤(AKMU) 이수현이 최근 불거진 비만 치료제 사용 의혹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며 소신 발언을 했다.

이수현은 지난 11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이날 이수현은 과거 “‘위고비(비만 치료제)를 하지 않았다”고 해명한 것에 대해 입을 열었다. 특히 자신의 발언이 약물을 사용하는 이들을 비하하는 것으로 비쳐지는 상황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수현은 “제가 위고비나 마운자로를 안 했다고 하지 않았나. 근데 안 했다고 한 게 ‘그렇게 안 좋은 걸 제가 왜 하냐’라고 해석하시더라. 그게 아니다. 위고비, 마운자로를 포함해 수많은 다이어트 방법들이 있지만 저는 운동과 식단을 스스로 하는 걸 선택했다는 의미다”라고 해명했다.

이수현은 오히려 이러한 치료제들이 필요한 이에겐 적극 추천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운동이 어렵거나 꼭 다이어트가 필요한 상황인데 스스로 할 수 없는 분들에게는 추천한다”면서도 “당연히 아무한테나 추천할 순 없다. 호르몬을 억제하는 거고, 소화를 멈추게 하지 않나. 내 몸에 있는 생물학적인 것을 거스르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몸에 좋을 리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요하다면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 또한 위고비가 처음 들어왔을 때 하려고 했었다. 위고비가 식단과 운동을 도와주는데, 이 주사가 없을 때 내가 그걸 유지할 수 있을까? 걱정이 들었다. 유지를 못할 것 같았다. 그래서 스스로 그런 능력을 길러야 내 삶에 의미가 있을 것 같았다”고 위고비를 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이수현은 “제가 위고비 해명을 하고 ‘위고비 하는 사람 무시하는 거냐’는 말이 있더라. 제가 왜 무시하겠나. 하고 싶음 해라. 그냥 제가 안 했다는 거다. 고도비만이신 분들, 운동 여건이 안 되는 분들, 환경이나 조건에 의해 운동이나 식단을 못하는 분들에게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이수현 SNS

앞서 이수현은 지난해 8월, 눈에 띄게 감량한 모습으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일각에서 건강 이상설과 함께 약물 도움설이 제기되자 그는 “태어나서 지금이 제일 건강하다”며 선을 그었다.

당시 그는 “위고비 안 했다. 굉장히 억울하다”며 “마라탕과 떡볶이를 참고 운동을 정말 열심히 했다. 건강한 습관과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해 정석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직접 해명한 바 있다.

이수현의 다이어트가 주목받는 이유는 그가 겪었던 깊은 슬럼프를 딛고 일어난 결과이기 때문이다.

최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이수현은 슬럼프 당시 히키코모리 생활과 폭식으로 고통받았던 과거를 고백했다. 그는 “나에게 더 나은 미래는 없다고 생각했다. 가족에게조차 내 모습을 보이기 싫었다”며 무대조차 버거웠던 시간을 회상했다.

오빠 이찬혁 역시 “당시 수현이는 무언가를 당장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며 동생의 힘들었던 시간을 증언하기도 했다.

이민주 기자 leemj@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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