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李대통령 ‘SNS 말정치’ 韓 외교갈등 밀어넣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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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2일 이스라엘 정부가 이재명 대통령의 엑스(X·옛 트위터) 게시글에 대해 규탄 성명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이 대통령이 외교갈등을 야기했다고 비판했다.
조용술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 대통령은 중동전쟁 종전을 위한 협상이 시작되는 민감한 시점에 이스라엘의 인권 문제를 공개적으로 거론하며 국제갈등에 다시 불을 지폈다"면서 "국익을 위해 바위처럼 신중해야 할 대통령이 SNS를 통한 즉흥적 '말정치'로 대한민국을 또 하나의 외교 갈등 한복판으로 밀어 넣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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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참혹한 인권현실 침묵하며 외부사안에 이중적 태도”
![국민의힘은 12일 이스라엘 정부가 이재명 대통령의 엑스(X·옛 트위터) 게시글에 대해 규탄 성명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이 대통령이 외교갈등을 야기했다고 비판했다. 이 대통령이 10일 이스라엘군의 학대와 관련해 X에 올린 글. [이재명 대통령 X 갈무리]](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2/ned/20260412100745826gqvm.jpg)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국민의힘은 12일 이스라엘 정부가 이재명 대통령의 엑스(X·옛 트위터) 게시글에 대해 규탄 성명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이 대통령이 외교갈등을 야기했다고 비판했다.
조용술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 대통령은 중동전쟁 종전을 위한 협상이 시작되는 민감한 시점에 이스라엘의 인권 문제를 공개적으로 거론하며 국제갈등에 다시 불을 지폈다”면서 “국익을 위해 바위처럼 신중해야 할 대통령이 SNS를 통한 즉흥적 ‘말정치’로 대한민국을 또 하나의 외교 갈등 한복판으로 밀어 넣었다”고 지적했다.
조 대변인은 “더 큰 문제는 선택적 인권”이라며 “북한의 참혹한 인권 현실에는 침묵하면서 외부 사안에는 목소리를 높이는 이중적 태도”라고 꼬집기도 했다.
이어 “바로 옆 북한에서는 기관총과 고사포를 동원한 처형 등 반인권적 행위가 자행되고 있다”며 “이처럼 명백하고 지속적인 북한의 반인권 범죄에는 눈을 감으면서 먼 나라의 일에는 이토록 적극적인 SNS 말정치를 이어가는 행태는 그 자체로 설득력을 잃는다”고 비판을 이어갔다.
또 “외교는 타이밍과 냉정한 전략으로 임해야 한다”며 “국제무대에서의 발언 하나, 표현 하나가 곧 국익으로 직결된다. 이것이 스스로 자부해온 ‘외교 천재’의 외교 실력의 민낯이냐”고 반문했다.
조 대변인은 계속해서 “지금이라도 이 대통령은 반실용 외교를 중단하고 국익 중심의 외교로 돌아와야 한다”면서 “국익을 흔드는 가벼운 말 한마디가 외교 리스크로 돌아온다는 사실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0일 X를 통해 이스라엘방위군(IDF)이 팔레스타인 아동을 고문한 뒤 옥상에서 떨어뜨렸다고 주장하는 영상을 공유하며 “유대인 학살이나 전시 살해는 다를 바가 없다”고 비판했다.
해당 영상은 2024년 9월 IDF가 팔레스타인인 시신을 떨어뜨리는 장면을 촬영한 것이었다.
이에 이스라엘 외교부는 X에 “이 대통령이 홀로코스트 추모일을 앞두고 유대인 학살을 경시하는 발언을 했다”며 “이는 받아들일 수 없고 강력한 규탄을 받아 마땅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이 대통령은 다시 X를 통해 이스라엘 외교부의 반발을 소개한 기사를 공유한 뒤 “끊임없는 반인권적·반국제법적 행동으로 고통받고 힘들어하는 전 세계인의 지적을 한 번쯤은 되돌아볼 만도 한데 실망”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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