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의 남다른 태권도 열기, 2026명이 참여한 플래시몹 눈길

2026 세계태권도청소년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가 개막 전부터 뜨거운 태권도 열기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11일 타슈켄트 올림픽 빌리지 광장에서 무려 2026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태권도 플래시몹이 펼쳐졌다.
세계태권도연맹(WT)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의 올림픽위원회와 태권도협회가 마련한 이번 행사에 WT 시범단과 우즈베키스탄 국립체육대학교 태권도학과 학생들, 현지 도장 수련생, 청소년 선수들이 참여해 현지의 태권도 인기를 보여줬다.
이번 플래시몹에 참여한 2026명은 이번 대회를 상징하는 숫자다. 태권도가 특정 집단이 아닌 모두의 스포츠를 규모로 보여줬다는 평가다. 또 2019년 세계유소년선수권대회 당시 2019명이 참여했던 것을 뛰어넘는 대규모 행사였다.
조정원 WT 총재를 비롯해 WT 집행부와 각국 태권도협회장, 체육부 장관 등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체육계 주요 인사들이 이번 행사의 현장을 찾았다.
우즈베키스탄은 1992년 WT 회원국으로 가입한 이래 30여년간 저변 확대에 힘을 기울였다. 전국에 수백 개의 도장과 클럽이 만들어졌고, 국립체육대 태권도학과를 중심으로 엘리트 체육 선수 육성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울루그벡 라시토프가 2020 도쿄 올림픽과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68kg급에서 2연패를 달성한 것이 그 성과물이다. 스베틀라나 오시포바 역시 파리 올림픽 여자 67㎏초과급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 정도로 태권도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우즈베키스탄은 2010년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와 2019년 세계유소년선수권대회에 이어 다시 한 번 WT 주관 대회를 개최하는 성과도 냈다.
이번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는 12일부터 17일까지 115개국 986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전쟁 중 2주간 휴전에 합의한 미국과 이란의 선수들도 참가한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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