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펠탑 계단 가지실 분?”…10년전 9억에 낙찰, 이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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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7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프랑스 파리의 상징 에펠탑 일부를 소유할 기회가 찾아왔다.
137년 전 에펠탑이 만들어졌을 당시 설치된 '계단' 일부가 다음달 경매에 나오면서다.
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프랑스 경매회사 아르퀴리알은 내달 에펠탑 2층과 3층(최상층)을 잇던 137년 된 나선형 계단 일부를 경매에 부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출품된 계단은 1889년 프랑스 엔지니어 귀스타브 에펠이 에펠탑을 만들 당시 설치됐던 시설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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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년전 엘레베이터 설치하며 철거
장인들 손으로 복원후 경매시장 등판

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프랑스 경매회사 아르퀴리알은 내달 에펠탑 2층과 3층(최상층)을 잇던 137년 된 나선형 계단 일부를 경매에 부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출품된 계단은 1889년 프랑스 엔지니어 귀스타브 에펠이 에펠탑을 만들 당시 설치됐던 시설물이다. 1983년 에펠탑 현대화 작업으로 엘리베이터가 설치되며 이 나선형 계단은 철거됐다.

사브리나 돌라 아르퀴리알 이사는 “이 계단은 에펠탑의 역사를 넘어 인류사의 증거”라며 “1983년 첫 매각 당시 가장 먼저 낙찰됐던 상징적인 조각으로, 수집가가 40년 넘게 창고에 보관해오다 이번에 다시 시장에 내놓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르퀴리알 측은 이 계단의 예상 낙찰가를 12만~15만유로(약 2억원~2억5000만원)로 책정했다. 하지만 실제 낙찰가는 이를 훨씬 웃돌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실제로 2016년 진행된 경매에서는 에펠탑 계단 한 구간이 예상가를 훌쩍 뛰어넘는 52만3800유로(약 9억원)에 낙찰되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바 있다. 돌라 이사는 “이전 판매 사례와 희귀성을 고려할 때 이번에도 기록적인 경매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에펠탑은 건립 초기엔 ‘쓸모없고 흉물스럽다’는 예술가들의 혹평을 받으며 철거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하지만 오늘날엔 공학 기술의 집약체로 칭송받고 있다.
철거된 24개 계단 조각 중 일부는 프랑스 오르세 미술관과 과학산업시티에 전시돼 있다. 또 다른 일부는 미국 뉴욕 자유의 여신상 인근과 일본 요이시 재단 정원 등에 설치되는 등 전 세계에 흩어져 있다.
경매 관계자들은 이번 입찰에 개인 수집가뿐만 아니라 문화 기관, 사옥 장식을 원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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