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preview] ‘황선홍, 정경호 감독 지략 대결 주목’…살아야만 하는 대전, 발구르기 시작한 강원

박진우 기자 2026. 4. 1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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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감독과 정경호 감독의 지략 대결이 기대되는 경기다.

대전하나시티즌과 강원FC는 12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6' 7라운드에서 맞붙는다.

황선홍 감독과 정경호 감독의 지략 대결도 주목할 만한 포인트다.

황선홍 감독 역시 포항전에서 포메이션과 중원 선수 기용 변화를 가져가며 다른 대응을 하려 했지만, 예상치 못한 퇴장으로 계획한 경기 운영을 마음껏 선보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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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황선홍 감독과 정경호 감독의 지략 대결이 기대되는 경기다.

대전하나시티즌과 강원FC는 12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6’ 7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양 팀은 나란히 1승 3무 2패(6득점 6실점)로 공동 8위에 위치해 있다.

최근 전적에 골득실까지 같은 양 팀이지만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대전은 반등이 시급하다. 시즌 초반부터 주도권을 가져오며 경기를 장악했지만, 좀처럼 승리로 이어지지 않았다. 인천 유나이티드전 3-1 첫 승 이후 2연패에 빠져 있는 대전이다.

가장 아쉬운 부분은 ‘득점력’이다. 개막 전부터 우승 후보로 손꼽힐만큼 전반적인 스쿼드의 질이 좋았고, 이를 바탕으로 주도하는 축구를 가져갔다. 다만 하프 스페이스 부근 공격 전개가 약했고, 마무리를 해야 할 최전방 공격수들이 터지지 않고 있다. 주민규는 계속해서 침묵하고 있고, 디오고는 직전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퇴장 당해 출전할 수 없는 상황이다.

대전이 조심해야 할 부분은 ‘선제 실점’이다. 지난 6경기 동안, 대전은 선제 실점을 내준 4경기에서 2무 2패를 기록했다. 선제골을 넣은 뒤 상대의 대응 양상은 비슷했다. 수비라인을 내려 촘촘한 간격을 유지하는 형태. 대전이 주도권을 쥐고도 우위를 점하지 못한 이유다. 이미 여러 구단들이 ‘대전 공략법’을 인지하고 있기에, 선제 실점을 내주지 않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초반부터 고전하던 강원은 반대로 반등의 불씨를 제대로 살렸다. 이번 시즌 강원은 점유율을 가져가며 전방에서의 유기적인 연계를 활용한 공격 전개를 펼쳤지만,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보이며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다만 강원은 직전 광주FC전 파격적인 접근법으로 3-0 첫 승을 거뒀다.

정경호 감독의 ‘전방 압박 전술’이 제대로 통했다. 강원은 라인을 높여 상대가 빌드업을 전개할 틈을 허용하지 않았고, 상대 진영에서 공을 탈취하며 대승을 거뒀다. 기존 강점이었던 유기적인 공격 전개에 지난 시즌 돋보였던 전방 압박까지 탑재하며 전술적인 다양성을 더한 강원이다.

천군만마까지 얻었다. 부상으로 인해 개막 이후 전력에서 이탈했던 김건희가 복귀했다. 최전방에서 아쉬움을 보인 강원인 만큼, 김건희의 복귀로 박상혁과 아부달라까지 다양한 공격진 기용이 가능해졌다.

황선홍 감독과 정경호 감독의 지략 대결도 주목할 만한 포인트다. 두 감독은 초반부터 유사하게 ‘주도적인 축구’를 내세웠지만 좀처럼 결과를 얻지 못했다. 다만 정경호 감독은 지난 제주전에서 점유율을 일정 부분 포기하는 대신 강한 압박 축구로 성과를 냈다. 황선홍 감독 역시 포항전에서 포메이션과 중원 선수 기용 변화를 가져가며 다른 대응을 하려 했지만, 예상치 못한 퇴장으로 계획한 경기 운영을 마음껏 선보이지 못했다. 비슷한 어려움을 겪어왔던 두 감독이 어떠한 전술로 우위를 점할지 지켜보는 것이 이번 경기의 관전 포인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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