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독주 멈추자 마스터스 우승 향방 안갯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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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독주에 제동이 걸리면서 마스터스 골프 그린재킷의 주인이 안갯속으로 빠져들었다.
매킬로이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마스터스 3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쳤다.
1, 2라운드에서 12타를 줄여 2위 그룹에 6타 앞섰던 매킬로이는 캐머런 영(미국)과 공동 선두(11언더파 205타)로 최종 라운드를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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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독주에 제동이 걸리면서 마스터스 골프 그린재킷의 주인이 안갯속으로 빠져들었다.
매킬로이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마스터스 3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쳤다.
1, 2라운드에서 12타를 줄여 2위 그룹에 6타 앞섰던 매킬로이는 캐머런 영(미국)과 공동 선두(11언더파 205타)로 최종 라운드를 맞는다.
전날까지 날카로운 아이언 샷과 정확한 퍼팅을 앞세워 거침없이 타수를 줄여나갔던 매킬로이는 이날은 아이언샷이 무뎌진데다 퍼팅 감각도 전같이 않았다.
더블보기 1개에 보기 3개를 쏟아냈다.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의 악명 높은 ‘아멘 코너’의 시작인 11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물에 빠뜨린 바람에 적어낸 더블보기가 치명적이었다. 그는 ‘아멘 코너’에서만 3타를 까먹었다.
그나마 고비마다 잡아낸 버디 4개가 더 큰 추락을 막았다.
매킬로이는 BBC와 인터뷰에서 “최종 라운드에서는 홀가분하게 경기하고 싶다. 마치 우승을 차지한 것처럼 플레이할 생각이다. 실제로도 그런 마음가짐이다. 몇 타 더 앞섰더라면 좋았겠지만 마음은 편하다”라고 말했다.
매킬로이가 3라운드에서 뒷걸음을 치면서 싱겁게 끝날 것 같았던 우승 경쟁이 최종 라운드를 남기고 달아올랐다.
7언더파 65타의 맹타를 휘두른 영 뿐 아니라 4타를 줄인 샌 번스(미국)가 1타 뒤진 3위(10언더파 206타)로 바짝 따라 붙었다.
6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터트리며 4언더파를 때린 매킬로이의 ‘절친’ 셰인 라우리(아일랜드)도 2타 뒤진 9언더파 207타로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3타 뒤진 공동5위(8언더파 208타) 그룹에 포진한 제이슨 데이(호주)와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4타 차로 추격한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도 역전 우승의 불씨를 지폈다.
임성재는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29위(2언더파 214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이븐파 72타를 친 김시우는 47위(4오버파 220타)에 머물렀다.
3라운드 시작 전에 대회 상금 규모를 발표하는 마스터스는 올해 총상금을 2250만 달러(약 334억원)로 정하고 우승 상금은 450만 달러(약 67억원)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역대 최다 상금 규모다. 작년보다 총상금은 150만 달러, 우승 상금은 30만 달러 늘었다.
권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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