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아버지는 프로레슬러입니다"…日 수비수 3실점 완패 후 '따끔한 잔소리', 50살에도 무시무시한 '현역'

윤진만 2026. 4. 1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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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프로레슬러, 아들은 프로 축구선수.'

일본 프로레슬링계의 거목 스와마 코헤이(50)가 아들인 스와마 코세이(22·요코하마 F.마리노스)에게 건넨 '따끔한 충고'가 화제다.

일본 매체 '도쿄스포츠'에 따르면, 스와마 코세이의 부친이자 인기 프로레슬러 겸 에볼루션 매니징 디렉터인 스와마는 아들의 경기력에 대해 "목숨이 걸린 경기였지만, 실점에 관여했다. 현실을 받아들이고 어떻게 개선해 나갈지 심사숙고해야 한다"라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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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아버지는 프로레슬러, 아들은 프로 축구선수.'

일본 프로레슬링계의 거목 스와마 코헤이(50)가 아들인 스와마 코세이(22·요코하마 F.마리노스)에게 건넨 '따끔한 충고'가 화제다.

스와마는 지난 11일 FC도쿄와의 '2026년 J1 백년구상 리그'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처음으로 선발출전해 1대3로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스와마는 경기 후 "전반전 시작부터 공격과 수비를 원하는대로 운영할 수 있었는데, 역습 상황에서 첫 실점을 허용한 것이 경기를 어렵게 만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일본 매체 '도쿄스포츠'에 따르면, 스와마 코세이의 부친이자 인기 프로레슬러 겸 에볼루션 매니징 디렉터인 스와마는 아들의 경기력에 대해 "목숨이 걸린 경기였지만, 실점에 관여했다. 현실을 받아들이고 어떻게 개선해 나갈지 심사숙고해야 한다"라고 충고했다.

50세에도 현역 선수로 활동중인 스와마는 "프로레슬링에서 실패하면 끝장이다. 항상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서있는 세계다. 난 그걸 경험했고, 지금도 계속하고 있다"며 "프로 선수로 인정받으려면 결과가 전부다. 힘든 건 알지만, 반드시 극복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실패도 보여줘야 한다. 가장 흥미로운 건 다시 일어서는 순간이다. 프로레슬링 팬들은 그걸 본다. 축구팬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포기하지 말고 계속 도전하라고 조언했다.

스와마 코세이는 유명 프로레슬러인 부친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프로 세계에 입문했다. 그는 과거 인터뷰에서 "초등학교 시절인 2016년, 아버지는 경기 중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의사 선생님이 '평소 같으면 걷지도 못할텐데, 종아리 근육만으로 버티고 있다'라고 말하는 걸 듣고 아버지의 프로정신을 느꼈다. 그동안 꾸준히 갈고닦은 체력과 의지로 이겨내신 것"이라고 말했다. 스와마 코헤이는 다음 날 태그매치를 치렀다고 한다.

부친 스와마 코헤이는 어린 아들에게 '한 번 결정을 내리면 끝까지 밀어붙여야 한다', '프로레슬링 시합은 한 명이라도 빠지면 성립될 수 없다' 등의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요코하마 유스 소속이었던 스와마 코세이는 아버지로부터 프로정신을 배워 지난해 마침내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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