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적인 디자인과 정교한 성능’…르노 필랑트 하이브리드 시장을 압도하다

원성열 기자 2026. 4. 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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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의 플래그십 크로스오버 '필랑트(FILANTE)'가 국내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시장을 재편하고 있다.

1956년 지상 최고 속도 기록을 경신했던 '에투알 필랑트'의 혁신 DNA를 계승한 모델로, 부산공장의 치밀한 엔지니어링과 프랑스 특유의 미적 감각이 결합되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톡특하고 유려한 디자인 속에 숨겨진 폭발적인 성능과 치밀한 기술적 완성도는 필랑트를 하이브리드 시장의 새로운 절대강자 자리에 올려놓기 충분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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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스포츠동아 원성열 기자] 르노코리아의 플래그십 크로스오버 ‘필랑트(FILANTE)’가 국내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시장을 재편하고 있다. 1956년 지상 최고 속도 기록을 경신했던 ‘에투알 필랑트’의 혁신 DNA를 계승한 모델로, 부산공장의 치밀한 엔지니어링과 프랑스 특유의 미적 감각이 결합되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전통과 혁신이 교차하는 크로스오버의 정수 필랑트를 마주하면 자동차에서 디자인이 얼마나 강한 힘을 지니는지 새삼 깨닫게 된다. 세단의 우아함과 SUV의 강인함을 결합한 독창적인 ‘크로스오버’ 스타일은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움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전장 4915mm, 전폭 1890mm의 균형잡힌 밸런스가 낮게 깔린 루프 라인과 조화를 이루며 압도적인 스탠스를 완성한다. 전면부에는 3차원 입체 구조 로장주 로고와 그라데이션 라이팅을 통해 시각적 깊이감을 더하는 동시에 르노의 차세대 디자인 정체성을 명확히 드러낸다. 후면의 플로팅 리어 스포일러도 공기역학적 효율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필랑트라는 이름에 걸맞은 날렵한 실루엣을 완성하는 결정적 요소다. 와이퍼가 없는 리어 윈도우는 매끄러운 조형미와 기술적 자신감을 동시에 드러낸다.

르노 필랑트 측면 디자인.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실내로 들어서면 ‘프리미엄 테크 라운지’라는 수식어가 과장이 아님을 실감하게 된다. 2820mm의 휠베이스가 만들어낸 320mm의 무릎 공간이 확실하게 넓다는 느낌을 준다. 3개의 12.3인치 openR 파노라마 스크린도 빼놓을 수 없는 매력 포인트다. 운전석부터 동승석까지 끊김 없이 이어지며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환경을 구축했다. 나파 인조 가죽과 정밀한 스티칭으로 마감된 ‘퍼스트 클래스 라운지 시트’도 감성 품질을 높여준다. 여기에 1.1m²에 달하는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가 만들어내는 개방감도 인상적이다.
르노 필랑트 인테리어.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250마력이 빚어내는 치밀한 퍼포먼스와 정숙성 본격적인 주행을 위해 도로에 올라서자 필랑트는 한 단계 진화한 하이브리드 E-Tech 시스템의 정수를 보여준다. 1.5L 터보 직분사 엔진과 듀얼 모터 시스템이 결합해 시스템 최고 출력 250마력을 발휘하는데, 저속에서 고속 영역을 가리지 않고 즉각적인 가속 반응을 보여준다. 멀티모드 오토 변속기는 엔진과 모터 사이의 동력 전환 순간을 이질감 없이 조율하며 물 흐르듯 매끄러운 주행 감각을 완성했다. 이처럼 빠릿하고 부드러운 주행 능력을 갖췄으면서 연료 효율성까지 잡았다. 1.64kW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도심 구간 운행 시 최대 75%까지 전기 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다. 복합 연비는 15.1km/L이다.

주행 질감도 인상적이다. 주파수 감응형 댐퍼(SFD) 덕분이다. 노면에서 발생하는 진동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감쇠력을 조절하는 기술로, 고속 주행에서의 안락함과 와인딩 구간에서의 탄탄한 지지력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급격한 코너링에서도 차체 롤링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며 예리한 조향 감각을 유지하는 모습도 인상적이다. 정숙성에도 신경을 썼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ANC)과 이중접합 차음 유리는 외부 소음을 철저히 차단해 플래그십 모델다운 고요함을 만들어냈다. 보스(BOSE) 사운드 시스템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이 이런 정숙한 주행 환경 덕분에 더 매력적으로 들린다.

르노 필랑트의 가격은 친환경차 세제 혜택 후 기준 테크노 트림 4331만 9000원, 아이코닉 4696만 9000원, 에스프리 알핀 4971만 9000원이다. 1955대 한정판인 에스프리 알핀 1955 모델은 5218만 9000원이다. 르노코리아는 3년 무상 소모품 교체와 프리미엄 점검을 포함한 ‘R:assure’ 케어 솔루션을 통해 소유의 가치를 높였다. 톡특하고 유려한 디자인 속에 숨겨진 폭발적인 성능과 치밀한 기술적 완성도는 필랑트를 하이브리드 시장의 새로운 절대강자 자리에 올려놓기 충분해 보인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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